이차선 자전거 도로에 도보하시는 아줌마 세 분이 이차선 전부를 점거하고 나란히 산책을 하시더라고요
이상하게 아줌마들은 차선 개념이 없는지 혼자 걷는 분들도 좌측에서 오는 방향으로 역주행으로 걸어오는 거 여러 번 목격해서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구나 왜 저러는걸까...하면서 이쪽으로 예민해 있었는데(오른쪽 차선에 화살표로 표시까지 되어 있는데도 도대체 왜)
오늘은 아예 친구인 듯한 아줌마 세분이 일렬로 도로 전체를 막아놓고 산책을 즐기시기에
멀리서 보고도 화가 나서 자전거 벨을 신경질적으로 막 울렸지요
아니 상식적으로 그 이차선 도로를 세 명이서 나란히 막으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건지?
그렇게 걸으면 뒷쪽의 행인들에 신경을 곤두서고 있던가 벨을 그렇게나 울리는데도 자기들끼리 떠드느라 미동도 없으십니다
그렇게 정말 마지막까지 길을 안 내어주시다가 정말 제가 겨우겨우 좁은 틈으로 거의 스쳐지나가다시피 제가 쓱 지나가게 됐고,
그제서야 깜짝놀라서는 '우와~ 야 큰일날 뻔했다'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적으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내려가지고 쌍욕을 해댈까 진짜 진상 한번 떨어줄까 하다가
한번 참자 하고 제 갈 길 갔습니다..
아줌마들은 특히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일렬로 오면되는거 나란히 두 차선 전부 사용하면서 오다가 앞에 자전거 보이면 길을 비켜주고
이런 식이던데 이런 분들 볼때마다 그러려니 해야지 하면서도 화가 머리끝까지 나네요 제가 평소에 화를 잘 내는 성격이 아닌데도
자전거 도로에서 차선 개념없이 피해주는 아줌마들 보면 진짜 미치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