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길 다 넘어놓고는 그걸 제대로 관리 못해서는, 짜증나게 만드나... 뭐 항상 말했다시피 노무현은 성직자가 아니라 정치인라서 뭐. 앞으로 잘해주길 바라는 수밖에.
그나저나 더불어 741이나 이런 자들은 더 짜증나. 신났어 아주.
에휴.. .나도 한나라당 지지나 할걸. 그넘들은 비리 아무리 터져도 끄떡없고 회의장에서 뇌물 먹은거 사과하라고 민노당 여의원이 뭐라하니까 웃으면서 "한나라당으로 오세요~" 하던 놈들인데...
비리로 비리를 덮으며 뒤끝에 뒷끝과 오해와 파렴치로 도배된 놈들이 비웃는 꼴을 보니..
정치에서 청렴과 도덕을 논하는 건 당연한건데, 언제부턴가 관례와 필요악과 '원래 그래' '불공평이 정상' 이라는 놈들이 득세를 하더니, 이젠 필사적으로 청렴과 도덕을 논하는 사람을 비웃고 있어.
정치적 지지자로서 그 정신상태는 참 부럽다. 에휴...
p.s "돈을 먹었어도 솔직히 말했으니 좀 낫다"라는 헛소리를 하려는건 아니지만, 지지자로서, 어떤 자는 '주어'가 빠졌으니, 내가 아니다! 라는 식으로도 넘어가는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왜저리 덜컥 인정하고 지지자 김빠지게 구는지 깝깝하기도 하고... 덜먹은게 더 깨끗한거라곤 하지만, 비리가 없다와 조금 있다는 천지차이인데.. 험한 고개 다 넘어와놓고는... 에휴. 술이나 한잔 빨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