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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베스트 글을 보고 떠오른 이야기
게시물ID : readers_22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뜻한게좋앙
추천 : 2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30 14:16:56
학생때 배르나르 씨의 개미를 읽을때 있던일인데
거기서 성냥 6개로 정삼각형 4개 만들기
성냥 6개로 정삼각형 6개 만들기라는 문제가 나왔었어요
 
책을 볼땐 그런 문제들은 나중에 답이 나오겠거니 하고 보는 스타일이라 별 생각을 안하고 책을 계속 보는데
첫번째 문제가  문제가 나오고 이야기진행이 반쯤 흘렀을때에 책 한쪽에 포스트잇이 붙어있고 거기에
대충 전 성냥문제의 답을 이페이지를 읽을때 알았어요 라고 글이 써졌있었고
남은공간에
몇명이 난 몇쪽에서 알았어요 난 볼때부터 알았음 이런 식으로 글이 써있는걸 봤을때
알수없는 두근거림을 느낀적이 있어요
 
같이 쓰는책이지만 누군가와 생각을 나누고 퍼서 포스트잇을 붙여서 생각을 쓴게 기쁜건지
그 포스트잇에 다른사람도 글을 써서 그런건지
아니면 나 말고도 이 책을 본사람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쁜건지....
 
그때 작은글씨로 전 모르겠는데라고 쓸려고 했지만
글씨를 못써서 창피한 마음에 그냥 넘겼는데 왠지 아련하네요 .....
 
누구에게 쓴게 아니고 칙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쓴 포스트잇 하나로
참 두근거리고 기뻤는데 ...
다시 날잡아서 도서관에 가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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