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 애니메이션 컷씬을 넣고 세계는 거의 상호작용하지 않는 게임을 만들 일은 없다. 그 대신 가능한 상호작용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TRPG 수준의 자유를 제공할 정도로 고도로 상호작용하는 세계를 만들어갈 것이다. 그런 것도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나는 그런 게임플레이가 더 좋고, 그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확인했다. 그러니 이런 게임을 계속 만들고 싶다.
(-라리안 CEO 스벤 빈케. 성구쇼님 번역)
드디어 엔딩을 봤네요
여러모로 라리안 스튜디오의 앞으로의 가능성을 많이 보여준 작품 같습니다.
맵과의 상호작용과 전투방식, 캐릭터의 자아 성향 시스템 등등
요새 게임들이 뛰어난 비쥬얼만 내세우는 경향이 있는데...
rpg 본질로 돌아가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한발 내딛으려 한 노력이 보입니다.
재밌게 플레이 한 만큼 아쉬운 점도 많이 보였습니다.
컷씬 영상을 최대한 저렴하게 만들었는지 보면서 눈물이 ㅠㅠ
이런저런 플레이 가짓수가 많다보니 꼬이기도 하고 밸런스문제도 있고...
스토리는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만.. 성향시스템 때문에 좀 더 몰입이나 호기심을 유발하더군요
- 이런분들께 추천
발더스 , 드에 같은 게임이 좋다. 이야깃거리가 좋다. 빌드는 개뿔 내 잡캐로 다양하고 독특한 플레이!
- 이런분들께 비추천
텍스트 읽기 귀찮다. rpg보단 액션이지!. 으으 영감님들이나 하는 게임 ㅡㅡ
켜놓고 딴짓 많이해서 실제 플레이 시간은 100시간 정도겠네요
일단 묵혀두고 다음 패드 지원 패치때 다시 꺼내볼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