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280x vapor-x 2팬과 2009 맥프로입니다. 학교에서 실습용으로 쓰던 맥프로라 외관은 걸레짝이되었지만 내부는 깔끔합니다.
아마 외부까지 깔끔한 맥프로를 사오려면 20만원은 더줘야했을거예요. 치킨 20마리 절약. 개이득
본체 위에 올라간 커넥터중 왼쪽거는 미니PCIe 6핀- PCIe6핀 케이블입니다. PCI보조전원도 독자규격을 쓰는 애플의 위엄. 용산뒤져서 겨우사왔습니다.
오른쪽은 6핀-8핀 젠더입니다.
애플이 왜 이런 구조를 포기했는지 모를만큼 여전히 잘 만든 구조입니다. 신형 쓰레기통 맥프로는 작고 이쁠지는 몰라도 확장성이나 교체용이성면에서는 구형 타워맥프로를 이기지는 못합니다. 이놈들은 CPU+RAM부분을 모듈화시키기위해 CPU트레이라는 라이저카드에 CPU와 램을 박아넣습니다.
PCIe 슬롯 한칸을 귀엽게 차지하고 있는것이 스톡상태의 GT120입니다. 아마 성능이 8600GT급이라던가...(한숨)
아, 그리고 램 뒤에 저게 CPU방열판입니다. 사람얼굴만한 방열판이라니.... 제 맥프로는 단일CPU모델이라 듀얼CPU모델보다 방열판이 더 큽니다.
은퇴준비중인 GT120과 이제 제가 부려먹을 280x 비교입니다. 크고 아름답다...
이래저래 낑낑대면서 보조전원까지 다 연결했습니다. 아아... 크고...아름다워...
정상적으로 인식한 모습입니다. 280x가 7970리뱃지라 7천번대로 인식합니다. 벤치마크 돌려본 결과 OpenCL점수가 정상범주이므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쯤 되어 시간이 나면 280x로 똑바로 인식시킬겸, 부팅화면도 볼 겸(현재 롬플래싱을 하지 않아 사과마크가 뜨지 않고 바로 로그인창부터 뜹니다) 롬플래싱을 해볼까 합니다.
지금 중국대륙에서 비행기 탑승준비중인 W3690이 오면 CPU업그레이드 후기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언제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