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박정현 하면 나가수에서 굳어진 요정, 귀요미 이미지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 다. 하지만 박정현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뮤지션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 지 않지요. 실제로 그녀의 6집 앨범 'Come To Where I Am'에 들어있는 모든 곡들은 다 박정현이 작곡한 것이며 3곡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노래의 가사를 직접 쓰고 프로듀싱도 직접 한 것입니다. (박정현 앨범 중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앨범이란 찬사를 받기도 했 음) 지금 제가 올린 이 노래도 바로 박정현 6집에 수록된 노래로 통상 박정현 4대 광곡이 라고 불리는 노래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셋은 상사병, 몽중인, 하비샴의 왈츠) 광곡이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뭐 그걸 여기서 떠드는 것도 웃기고 그냥 가사의 화자가 사랑에 상처받아서 약간 정신이 이상해진 여자들이라서 그렇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노래의 백미는 가사에 있으니 한번 천천히 음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