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들후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정당할까? 그들의 선조가 저지른 일에 책임을 부과하는것이 옳은 일일까? 분명 그들이 부모를 선택한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들은 우리가 저지르지 않았으니 책임이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연대에 중대한 위협을 끼친다 빚쟁이에 시달리는 부모때문에 자녀가 나중에 피해보지않기위해서 유산을 거부하는것과는 차원이다른 문제다 이 사례는 부모의 유산과 부모가 어떤대상과 맺은 합의로 인한 자발적의무에 대한 책임이 끊기는 문제이지만 친일파의 후손사례는 유산은 끊기지 않되 나라와의 ,공동체와의 연대의식을 끊는다는것이다 개인과 개인사이에서의 합의로 인한 자발적의무가 아닌 개인과 공동체 사이에서의 연대의식과 의무의 차이이다. 이들은 공동체에서의 부과하는 책임을 회피하면서 자발적의무와 보편적의무에 대한 책임만 지겠다고 한다 여기서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다수가 소수에게 자유를 억압하는것처럼 보인다 스스로 목적을 부여하며 살아가는 민주주의 시대에서 자발적의무와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보편적의무를 지키는 것 외에 연대의무를 지라고 하는것이 옳은일 일까? 연대의무를 강요한다면 인간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보편적의무를 해치게 된다 공동체가 책임을 부여한다는것은 분명 그 사람의 자유를 해치는 일이다. 그렇지만 연대의식 없다면 그것은 분명 공동체에 위험한 일이다 연대의식을 갖고있지 않다는 것은 공동체와는 관계없이 나 자신이 지킬것만 지키며 산다는 의미이다 아무 문제도 없어보이지만 공동체에 가져다주는 이익이외에 해가끼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공동체를 고려하지 않으며 다수를 위한 행위에 대해 생각하지않는다 분명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은 나쁘지않다 공동체에게 득이되는 일도 많을것이다 하지만 극한의 개인주의가 불러오는 이기주의를 보아라 미국에서 일어나는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보아라 빈익빈 부익부가 불러오는 공동체에 끼치는 영향을 보아라 이 개인주의자들이 불러오는 공동체에 대한 영향은 정말로 심각하다 사회 모든곳에 갈등을 야기시키고있다 공동체와의 협력이 우선시되는 경쟁이아닌, 경쟁다음 또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 모든곳에 공동체의식을 약화시키고 이기주의를 팽배시키며 이들은 경쟁으로 인해 오히려 공동체가 부유해지고 행복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해지고있다 물질적인 충족이 정신적인 충족으로 바뀔것이라는 이들의 착각때문에 사회가 병들어가고있다 공동체에서 개인주의자들이 가져오는 이 폐해는 자유라는 가치뒤에 꼭꼭숨겨져있다 분명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된다 이것을 무너뜨려서는 안된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가 공동체의 자유또한 침범해서는 안된다 공동체가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게 즉 공동체자신이 부여한 목적속에 공동체와의 연대의식이 결여된 개인은 이미 공동체속에 개인이라고 보기힘들다 이들은 공동체속에서 추방돼서 자신의 자유를 추구해야 옳을것이다 이들은 공동체속에서 더많은 이의 자유를 침범하고 무너뜨릴것이므로 격리되어져야 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