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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알바에서 주휴수당 받아낸 썰
게시물ID : economy_22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HILIST
추천 : 3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20 12:51:18
*별 거 없습니다*

 

성질에 영 안맞는 대학 휴학하고 군입대 전까지 알바하려고 알아보니 이거 원...
면접보러 가서 경력 없다고 하니 표정이 뜹뜰해지더니 바로 연락두절만 수십번 겪다가

드디어 생애 처음으로 스스로 돈을 벌었던 일이 SPC 계열사의 비모시기 아이스크림 집이었습니다
사장이 엄마의 대를 이어 하는지라 나이차가 얼마 안 나 형,형 부르던 사장이었는데요

언젠가 형, 저는 뭐 추가 수당 없어요?? 물어보니 여긴 정직원 두명이라 그런거 업따아..

흠.. 한 두달까진 그렇게 살았습니다

헌데 그 때 제가 돈이 너무 좋았어서 *-_-*

뭐라도 좀 더 얻을게 없을까하고 법을 뒤적뒤적 거려보니
주휴수당이라는, 매우 특별한 수당이 존재했던겁니다!!
찬찬히 읽어보니 확실히 제 업무 조건에도 부합하구요!!

흥분해서 다음날가서 말해보니 형, 이거 주휴수당 받아야 되지 안나영?? 하니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혼자서 폰을 뒤적거리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장부를 뒤적거립니다

"아.. 이거 다 줘야하나.."
전 알바생들의 근무표를 보며 그리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곤 매니저님과 상의해보고 알려주겠다 이런건 확실하게 해야한다 하면서 다음날 가보니
자신이 몰랐다면서 미안하다고, 현재는 돈이 없으니 두달뒤에 몰아서 주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두달뒤에 진짜 다 주더라구요...?
혹시나 모르니 너도 계산해보라는 말까지 함께요

그 이후 군입대전까지 근무하다가 사이좋게 헤어졌습니다



...이때는 몰랐죠
저 사장이 매우 극소수의 부류임을...
이 후, 부랄친구놈과 저의 주휴수당 투쟁기(?) 역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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