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대화하다가 제가 딱 카메라 드는순간..
뭔가 어색한 공기가 흐르기 시작해요...
... 막 자연스럽게 찍고싶은데
딱 카메라를 눈에 대자마자 사람들이 각목됨..
찍는 저도 순발력이 없는게 탓이라지만...
찍히는사람들도 어색해서 쭈뼛쭈볏... 갑자기 웃다가 웃는게 어색해지고
결국 한장 찍기에서 연사로 맞추고 다다닥 따발총 발싸!!!
한장한장 찍을 줄 알았는데 따발총발싸하니
모델이 당황해서 웃기시작합니다.
근데 웃으니 훨씬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카메라 바꾸고 난 후로
인물사진이 이쁘게 아웃포커싱이 되어 기술적인 도움을 받긴 하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좋은 표정이 나오게끔 한다는게 정말 어렵네요.
인물들의 웃는 표정이나 자연스러움을 담아낸다는게 찍는 사람의 능력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