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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헤어지기 위해 별짓 다하고있습니다(스압)
게시물ID : humorbest_229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조할인
추천 : 69
조회수 : 554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4/11 18:12: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4/11 17:33:59
작성일 
2009.04 .08 19:27 
작성자 
By 여왕벌 |  
어릴때부터 여왕벌에 대해 상당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남자입니다.

 

저에겐 여친이 있습니다.

이젠 여친이 싫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릴때부터 운동을 해서 상당히 행동이나 말투 성격이

남자 답습니다.

반면 저는 좀 여성스럽죠.  그래서 저도 좀 남자다워지고 싶어서

무술도장에 갔을때 지금의 여친을 만난겁니다. 술기(손을 꺽고 팔꺽는 합기도기술)를

가리쳐 준다고 해서 검은띠인 그녀와 짝을 이루게되었는데...

그게 인연이 되었지요... 제 팔을 뒤로 꺽다 관절이 뽑혀서 정형외과 달려간적 

있었거든요.. 갈아만든배 한상자사와서 미안하다고 거기서 얘기하다가 친해졌었죠..

 

하지만 저는 조용조용한걸 좋아해서 지금의 여친과는 좀 맞질 않았죠..

점점 활달한 그녀의 모습이 이건 뭐 남자친구지 여자친구가 아니었습니다.

같이 조용히 공포영화(전 싫어하지만 여친은 미침... 특히 내장튀어나올때 환호성)를

볼때 전 티안낼려고하지만 상당히 조마조마하면서 봅니다. 특히... 여자주인공이

홀로 지하실같은데... 조심조심 걸을때....

 

여친은 눈에서 광선을 뿜으며 영화를 보는데... 전 진짜 심장소리 들으면서 보고있을때

갑자기 여친이 저를 팍!!!! 치면서 우왁!!!!!!!!!!!!! 하면서 놀래킵니다.

진짜 이거 당해보셨습니까? 심장깨집니다. 그거 아십니까? 너무 놀라면 목소리까지

경직되어 비명소리조차 안나오는거...

 

어느날은 얼굴이 다 일그러진 살인범에 쫓겨 주인공이 어두운 숲을 조심조심 걷고있는

데....여친이 저한테 또 팍 치면서 우왁!!!!!!!!!했는데

그러다가 제가 순간 살인범의 공포스러운 얼굴이 오버랩 되면서 소리지르면서 여친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버렸습니다. 때린순간!!!!!!!!!    아앗!!!!!!!!!!!!!! 하면서

여친달랬지만 여친 고개 숙이고 꿈쩍도 안합니다. 어깨쪽보면 숨을 몰아 쉬면서

분해서 분해서 못참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시뻘겋게 변해서 저한테 주먹이랑 발로

막때리기 시작합니다.... 뭐 토닥토닥 이러는거 같죠?

빡 빡빡!!!!!!!!!!!! 퍽퍽퍽 이런소리납니다. 진짜 아픕니다. 진짜로... 벽이랑 피아노랑

사이에 진공청소기 놔두는 그 공간에 박혀서 발로 짓이김을 당할때 전 

목숨의 위협을 받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멈추게 할려고 날라오는 발에 코를 일부러 맞게끔 향한후 코피를 터지게

해서 폭행을 멈추게 한적도 있죠..

 

왜 맞고 그냥 있냐고요? 

 

여러분은 공을 바닥에 떨어트린후 튀어오르는 공을 손바닥으로 다시 쳐보셨나요..

살살치면 공이 살살 튀어오르죠... 세게 치면 세게 튀어오르죠..

여친은 공입니다. 아주 탄력이 좋은 농구공입니다.

 

절대 안튀어오르지 않습니다. 얼마나 여친 기를 꺽을려고 한번 제가 난리쳤다가...

여친이 던진 가위가 제 얼굴 왼쪽으로 겨우10센치 떨어벽에 꼿혀서

티잉~~~~ 하는 금속음을 들었습니다.

 

저 가위가 내눈을 쑤셔졌다면 난 어찌됏을까 상상하면서... 몸이 경직된체로

뚜들겨 맞은적 있습니다. 막지도 않았습니다. 일부러 맞고 제발 화좀 풀어주세요..라는

식으로 시체 맞듯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헤어지자고 하면 웬지 좀 무서웠습니다. 칼로 찌를거 같기도 하고

자기 성질 못이겨서 우리집와서 칼로 자해할거 같기도 하고말이죠..

그래서 저를 싫어하게 할려고 주변에 도움을 모두 얻어 하나하나씩 그녀가 절싫어하게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도대체 이런 나쁜짓을 할수록 그녀가

절 더 좋아하는겁니다. 제가 뭐 잘못하고 있는겁니까?

 

제 친구중에 하나가 걔는운동하는애니깐 빵이나 피자같은거 칼로리같은거 실컷 먹여서

살을 찌우게 만들라는겁니다.  그럼 몸이 둔해져서 바보같아질꺼라고...

그렇게 한달만 먹이면 여자들은 바로 5~10키로 찐다고....

 

한달지났거든요? 오히려 살이 빠지데요... 그녀몸무게가요?  아니요.. 제 지갑이요...

그친구랑 싸웠습니다. 지금 연락잘안합니다. 빌려준 5만원도 안갚았지요...

 

제가 좀 여성스러워서 그냥 순수 여자친구들이 몇있거든요. 그 여자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여자들은 아무리 보이시시하고 뭐해도... 남자가 정떨어지게 하면 정말 꼴보기싫다고

그래... 어떻게 하면 정떨어지는데... 그러길래 화장실 문열고 똥싸래요... 소리도 막내고..

그런 추잡한 모습 막보여주라고... 근데 이 얘기를 딱듣는순간 상상을 해보니...

진짜 엄청 더러울거 같아서 그녀가 절 싫어할꺼라고 확신이 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물었죠... 애인이 문닫고 싸라면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원래 우리집은 아빠 엄마 들이 다 그렇게 문열고 싸서... 저도 그렇게 싸야..된다고 

하라네요..

 

실행했습니다. 엄마 아빠는 일을 잘나가셔서 자주 여친이 우리집 놀러옵니다.

여친집이 우리집이랑 가깝거든요... 전력질주 하면 3분거리...

여친오면 진짜 똥 많이 쌀려고 밥많이 먹고 4일정도 화장실도 안갔습니다.

근데 저는 우유500리터 찬거 한번에 마시면 농담아니고 10분만 지나면 배에서

꾸룩꾸룩 거리면서 설사하거든요....

여친왔을때 진짜 똥이 안마려웠는데.. 하도 긴장하고 계획 확실히 세우고 했더니...

우유 500짜리 원샷했더니... 역시나 꾸룩 거리더군요... 몰래 뛰기까지 했거든요...

 

"나 똥싼다 TV보고 있어.."

 

그리곤 문을 열고 바지를 내리고 앉았습니다.

마루에서 보면 화장실이 훤히 보이거든요... 

여친이 문소리가 안나고 제가 부시럭 거리는소리가 나자.. 돌아보며

"문 안닫냐?"

역시 원했던 질문이었습니다.

"우리집은 아빠엄마 모두 똥쌀때 문열고 싸.. 답답하거든... 나도 그래..미안"

그리곤 진짜 한순간에 힘주어서 변기통에 메아리가 울릴거 같이 쌌습니다.

소리? 정말 원했던 소리만큼 나와주었습니다.

 

여친은 키킥 거리며 자세를 바꾸더니 엎드려서 턱을 괴고 저를 관찰하기시작했죠.

"소리 진짜 크다... 안찢어졌냐?"

아씨... 이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안되는데..

"야 쳐다보지말고 TV봐 신경쓰여..."

"왜 집안이 다 문열어놓고 싼다매..그럼 오히려 니가 이상한거 아냐?"

"아씨.. 하지말라고 딴데 보라고..."

전 짜증을 내면서 문을 닫을려고 하는데...

여친은 그 자세에서 앞구르기 낙법을 하더니 갑자기 제가 문을 못닫게 하는겁니다.

그러더니 핸드폰을 꺼내서 이런건 찍어야된다면서 사진을 막 찍는겁니다.

아 정말 짜증이 막나서 욕이 막 그냥 나오더라구요.. 근데 제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남자친구들이랑 있을때 쓰던 그런 심한막을 했어요..

 

"아이 미췬뇬아~ 하지말라고!!!!!!!!!!"

 

그러자 갑자기 웃는얼굴로 사진찍던 표정이 굳더니... 

지금 자기한테 미췬뇬이라고 그말한거냐고..한거냐고...

순간 "아...일났다..." 라고 판단되서...

최대한 조목조목한 목소리 내면서 착하게 

"아니 oo야 그게 아니구..너두 생각을 해봐.. 화장실에서 일보는데.. 내가 너한테..."

"입닥치고 있어라... 지금 폭발일보 직전이니깐.."

".......(입 꾹~)"

 

여친이 조용하랄땐 진짜 조용히 있어야합니다. 만약 거기다가 또 말꺼내면...

"내가!!!!!!!!!! 입!!!!!!!!! 닥! 치! 랬! 찌!!!!!!!!!!!!!" 하면서 정말 미친사람처럼 변해요...

완전히 폭행몬스터...

 

그렇잖아도.. 지금 똥을 막싸서 딱아야되는데 여친 얘기하는데 그앞에서 똥을 

딱을수도 없고 그냥 최대한 조용조용하게 넘어간후 여친 성질 죽이게 한후

밖으로 나가게끔 하고 전 딱고 나갈려고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대로 있었지요...

 

여친이 짝다리 비슷하게 짚고 저한테 그럽니다.

 

"아무리 너랑 나랑 볼거 안볼거 사이래도 미 췬 뇬? 니가.. 지금 그게 나한테 할소리냐?

 그건 결혼한 사이래도 하면안되는거거든? 아냐? 근데 지금 니가 나한테 미췬뇬이라고

 한건 날 완전히 쓰레귀 취급해서 나온말 아냐???????????"

 

여친이 저렇게 흥분할땐 도박을 해야됩니다. 어떤 도박이냐면 말을 끊어서 흥분을

가라 앉히게 해야되는거지요... 여친은 지혼자 막 말을 하다가 지스스로 흥분해서

미치는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중간에 흥분안하게 말을 끊어서 미안하다고

빨리 상황을 반전시켜야되는데... 이게 안먹히면 아까 말한거 처럼

"닥! 치! 랬! 찌!!!!!!!!!!!!!!!!!!" 이렇게 나올수도 있거든요..

 

근데 지금 도박이고 뭐고 뒤에 똥이 묻어있는상태에서 전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최대한 빨리 상황 끝낼려고 조마조마 하면서 말을햇어요...

 

"oo 야 정말 미안해... 나도 그런욕 들으면 화가나겠............"

 

아오.... 우려했던 대사가 역시나 나오더군요...

 

"아 씌!!! 내가 입 ! 닥!! 치!! 랬!!! 찌!!!!!!!!!!'

 

그러면서 제 머리카락을 움켜쥐는거에요... 순간 설마설마햇더니...

머리를 잡고 절 변위에서 끌어당기는겁니다. 똥을 쎄게 싸면 가랑이 사이로 똥이

튀어나올지도 몰라 팬티랑 청바지랑 최대한 발목까지 내린상태라 그리고 오래앉아있어서 저린상태로 머리채 잡혀 끌리니 화장실 바닥에 널부러졌죠.

 

정말 싫었습니다.. 제 인생 제 모습이 정말 추악한 그런 부끄러운 모습에

죽고싶었습니다. 더욱이 제가 변기에서 떨어지자 저랑 변기에 가득담긴 똥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는데... 정말 거기 있는 칫솔로 찔러죽이고 싶었습니다.

 

자기도 그게 좀 미안했는지 빨리 딱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나가면서 변기물 내리고

나가데요... 변기물 회전하면서 똥다 내려가는거 보면서요..

엉덩이에 묻은 똥을 다 딱고 아까 머리채잡혀 끌려갈때 변기 플라스틱 의자에 발려진

똥을 쑤세미로 다 청소하고 안에서 시간을 좀 끓었습니다.

워낙 다혈질이랑 식는것도 빨리 식거든요...

좀있으니 밖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안나와????"

 

나가서 그냥 무릎꿇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욕해서 미안하다고...

여친도 좀 그랬는지 앞으로 그딴말 쓰지말라고 하고 둘이 말없이 TV봤습니다.

 

어떻습니까? 제가 이러니 불안해서 떨어지고 싶지 않겠나요? 여러가지 일이 아주

많지만... 그저게 있었던 최근일을 적었습니다. 정말 약과죠... 다른일에 비하면...

 

어떻게 깔끔하게 헤어질방법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좀 확실한거요...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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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MDA0MWE0ZWQ4)2009.04 .11 08:53 
아.. 진짜 불쌍하다.... ㅜㅜ......

 

정떨어지는 방법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일단 그냥 해보세요..

 

1. 만날때 지갑 일절 안가지고 나간다.

- 여자친구만 계속 돈 쓰게 하세요. 뭐 지랄지랄 폭행 좀 오가겠지만

  계속 그러다보면 초절쩡 찌질남으로 인식해서 정 떨어질 수 있어요

 

2. 머리 일주일 안감고 양치질 3~4일 하지 말고 얼굴 맞대고

   사랑한다고 사랑의 밀담을 나눠보세요. 그리고 이빨에 낀 누런 치석이

   최대한 잘 보이게 환하게 웃어주세요. 이 멘트 잊지 마시구요.

   "난 정말 너랑 만나서 너무 좋아.. 내 편한모습 모두 보여줄 수 있어서...^▽^"

  -중요 포인트는 그 말하기전에 흰우유나 쌀밥 먹고 10분이상 입다물고 계셔야함.

 

3. 여자친구한테 스타킹에 부츠신고 있다가 냄새날때의 스타킹 달라고 하세요.

- 스타킹 페티시즘이라고.... 여자발냄새 너무 좋다고.. 흥분 된다고................

   리얼하게 해야합니다. 이왕이면 스타킹 하나 주면서 이야기하세요..

 

4. 해도해도 안될경우.. 그냥 남자가 좋다고 하세요

   이건 좀 막장임. 근데 효과 직빵임. 농담하지말라고 해도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글쓴님 여성스럽다면서요? 충분히 오해살수있어요

   너한테 끌린것도 니가 남자다워서엿던 것 같아..... 라고 멘트 날리면 여친 떡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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