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2 여칭은 21

말그대로 입니다 관계후 여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합니다


저는 처음이었고 여자친구는 처음이 아니었는데


여자친구가 하면서 엄청나게 면박을 주는겁니다




"아 어떡해 오빠 하나도 몰라..."
"오빠 더 공부하고 와야겠다"
"이런 분위기에는 이렇게해야지 바보야"
"오빠 어깨 왜이렇게 좁아?? 되게 말랐어..."
"오빠 여자같애... 오빠 친구 철수(가명)좀 닮았으면 좋겠어"



물론 장난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그게 뭐라 반박할수 없는 맞는 말이기 때문에


진짜 남자로서 자존심상했습니다




나름 소중한 첫경험이었는데 뭔가 놀림받는 기분도 들고..



그래도 같이 안고자고 싶었는데 불편하다고 등돌리고 잔것도 그렇고..



다음날 아침 일단 집에 보내고 그날 저녁에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아침에 말걸어도 좀 표정 굳은채로 헤어질 복선? 조짐같은걸 미리 깔아뒀죠
갑자기 헤어지자는게 아니라는걸 말하기위해서



근데 차마 그말이 안떨어지더라구요 




오늘은 너 바래다주지 못할것 같다
뭐 이런식으로 돌려말했는데




여자친구가 일단 좀더 생각해보고...


나중에 문자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런걸 미루면 마음약해질것 같아서



지하철에서 헤어지고 나서 바로 문자보냈습니다



오늘 보는게 마지막일것같다 이렇게



그게 어제였는데


오늘 아침 문자가 왔습니다





난 오빠가 앞으로 내가더잘할게 노력할게 이런말을 기대하고 그런 말을 한거다
내가 말이 심해서 미안하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이 문자에 대해서 굳이 답장할 필요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