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믹스견(잡종개)를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올해로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어제 피를 토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허겁지겁 동내 동물 병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그랬더니 심장사상충이라는 병에 걸렸다고 합디다 모기에게 옮는 병이라더군요 이놈은 그냥 밖에서 10년 넘게 막 키워온 놈이라 동물병원에는 광견병예방주사 맞치려 한번 데려가본거 외엔 한번도 안 데려 갔습니다 저도 이런 병이 있는지 몰랐구요 이병을 고치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고 이놈의 똥개세끼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치료 받다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내요 ㅠ.ㅜ 그래서 안락사 시키기로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픔니다 빌어 먹을개세끼 나이들어서 곱게 죽을 것이지 병에 걸려가지고사람 맘 아프게 하고,, ㅠ,ㅜ 정말 힘듭니다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이런 경험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