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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하는 놈
게시물ID : humordata_230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산균음료
추천 : 0
조회수 : 11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3/18 15:25:25
서지석, "2분 이상 저를 쳐다보면 안돼요"(MD인터뷰) [마이데일리 2005-03-18 07:40] “2분 이상 쳐다보면 안된다. 그러면 나의 매력에 빠져버린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활’로 스크린에 데뷔한 신예 서지석(24)이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매력을 밝혔다. “스스로를 한번도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어쩔 때는 거울을 보고 깨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고 말한 서지석은 “하지만 2분 이상 나를 쳐다보면 안된다. 그러면 나의 매력에 빠져버린다”고 이상한 논리로 말한 것. 실제로 서지석은 182cm의 키에 육상선수 출신의 건장한 몸을 갖고 있는 청년으로 그의 말과 다르게 괜찮은 외모의 소유자다. 하지만 까무잡잡한 피부에 차가워 보이는 얼굴과 달리, 한마디 한마디 생각하며 진지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면, 꼭 그의 말이 사실인 것만 같다. 그리고 그가 영화 ‘일급살인’에서 케빈 베이컨이나 ‘말아톤’에서의 조승우가 연기했던 죄인이나 자폐아를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역할과 연기'를 아는 그로서 꼭 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케빈 베이컨이 연기했던 헨리 영은 인간으로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독방 안에서 살은 한 인간의 처절한 몸부림이고, 조승우가 연기했던 것은 엄마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한 자폐증 청년이 끝내 스스로의 힘으로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낸 인간승리의 이야기이다. 2000년부터 CF, 패션쇼, 단막극 드라마 등을 통해 활동했고 지난해 MBC TV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김민정의 동생으로 출연했던 경험이 전부인 그가 하기에는 어려운 역할임에 틀림없는 것. 스스로 그런 역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서지석은 잠시 망설였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면 자만이고, 할 수 없다고 하면 자신감 부족을 나타내기에 내심 어떤 대답을 할지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지석은 “어려운 역할이기 때문에 하고 싶다.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활’은 배 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소녀와의 사이를 의심한 할아버지로부터 활로 공격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를 떠나지 않는 이야기다. 김기덕 감독의 전작 ‘빈집’과 비슷하게 극도로 대사가 절제된 ‘활’은 서지석을 제외하곤 다른 인물들의 대사는 한 마디도 없다. 서지석 또한 거의 대사 없이 표정과 행동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했던 것. 스타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영화 ‘활’은 그가 배우로서의 꿈을 이루게 할 좋은 경험이다. [스타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신예 서지석. 사진제공=마니 엔터테인먼트] (강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장난하냐??? 장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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