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하고야 말았습니다.
퇴근길에 약국에 들려 쥐매트골드 구입해고 바로 한진택배로 가서 택배선불로 발송했습니다.
약국에 가니 쥐매트골드 유사품이 1,000원 싸기는 했으나 골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골드로 구입했습니다.
택배사무실 아저씨는 송장적으시다 청와대 보낸다고 하니 절 이상한 놈으로 보시다가
내용물이 쥐매트라고 하니 한참 머리를 갸웃거리시다 박장대소를 하며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사무실 뒤집어집니다.
그리고 아까 낮에 사무실 직원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사무실 초토화 됐습니다.
어찌하야 사장님께서 아시고 거금 5만원을 찬조해 주셨습니다.
사장님 피자 잘 먹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저희 마눌 옆에서 죽을라 그럽니다.
오늘 맥주한잔 쏘겠다고 합니다.
개인정보와 송장번호 일부는 테러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어 삭제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좀 소심해서요...
이거 보내신분...님이야말로 진정한 용자십니다!
[다음 아고라에서 퍼왔습니다. 퍼온신분도 출처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