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터넷자유 후퇴"<프리덤하우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20925122805205&RIGHT_COMMENT_TOT=R4 `부분적 자유국' 분류…우간다와 순위 같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의 인권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의 최근 인터넷 자유 수준이 종전보다 후퇴했으며 순위도 우간다와 같다고 밝혔다.
프리덤하우스는 2012년도 `인터넷상의 자유 (Freedom on the Net)'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인터넷 자유는 34점(0~100점. 100점이 최저점)을 기록해 조사대상 47개 국 중 우간다와 함께 1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상의 `접근 장애', `콘텐츠 제한', `사용자 권리 침해' 등 3개 항목에 대해 지난해 1월~올해 5월 상황을 놓고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프리덤하우스는 2009년 1월~2010년 12월 상황에 대한 같은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 한국의 순위를 조사대상 37개 중 공동 9위로 올려놓은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인터넷 자유 정도의 경우 이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중간 단계(31~60점)인 `부분적으로 인터넷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로 분류됐다. 이 그룹에는 나이지리아, 키르기스스탄,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리비아, 튀니지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