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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너무 고민 됩니다 ...
게시물ID : gomin_254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줌눠
추천 : 6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21 15:40:40
19살 꽃다운 나이입니다 .. 
요번년도 저는 성형으로 제 인생을 망쳐버렸습니다 ..
괜히 욕심내어 했던 눈 수술 , 건드리지 않아도 될 눈을 저는 건드려버렸습니다 ..

결과는 안좋았습니다 당연하죠 자연쌍꺼풀보다 이쁠 눈은 없을거에요 ...
저는 자연쌍꺼풀이였고 눈이 이쁘다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 괜한 욕심으로 눈 수술을 했습니다 ...
친구가 해서 따라했어요 친구가 이뻐지니깐 저도 더욱더 이뻐질 줄 알았는데 

결과는 ... 부작용에 딱지에 부자연스러움에 사시에 ...
전의 눈은 동글동글하고 초롱초롱한 눈이였습니다 동공도 컷기 때문에 문메이슨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근데 성형 쌍꺼풀+앞트임 후 
앞트임으로 인해 눈밑 뾰루지가 생기고 앞음 부자연스러워지고 눈 비율이 맞지 않아 사시처럼 보이게 됬습니다
쌍꺼풀은 절개했던 부분에 딱지가 떼어지지도 않아 딱지가 몇달이 지나있는데도 붙어있고 검게 착색되었습니다
또 한쪽은 풀려서 두겹이됬어요 제 친구는 두겹된 곳을 보고 "헐 너 왜이렇게 눈이 부자연스러워졌어"라고 하더군요 

거울 볼 때마다 무섭습니다 부종까지 생기고 얼굴형도 달라지고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없던 여드름까지 생겨버렸습니다 또한 성형 후 제가 계획했던것들은 다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버렸죠 ... 모든걸 잃었습니다
대인기피증은 더 욱 더 심해지고 사람들도 못처다봅니다

거울 볼 때마다 너무 힘듭니다 , 정신적인 고통이 장난아니더군요 부모님께 죄송함 200만원 날린거에 대한 죄송함과 더불어 후회스러움 등등 ... 어머니 때문에 지금까지 참아왔지만 더 이상이제 살고 싶지가 않더군요
여드름은 더욱더 심해지고 눈은 점점 더 부자연 스러워 지고 ... 차라리 無가 되고 싶습니다

죽고 싶은데 어머니 때문에 정말 못죽겠군요 ... 하지만 저는 오래 살지 못할것같아요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었는데 ... 제 인생 왜이럴까요 ; 
중학교 때 왕따당한것도 참아서 견뎠고 구타도 참아서 견뎠는데 ... 
더 이상 못참겠네요 ... 너무 힘들어요 ... 괴물이 되어버린 제 얼굴만 보면 정말 ...
꿈도 물거품이 되버리고 ... 살 희망이 없습니다 ... 너무 가슴이 아파요 눈물만 나고요 
행복해졌으면 정말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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