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른살의 실업자입니다. (대학에서는 어문계열을 공부했고 2011년에 졸업했습니다.)
몇년 정도 (마음이 아파서) 진로를 잡지 못 하고 방황하다 (최근 치료를 통해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이것 저것 알아보던 중)
정부에서 지원하는 취업 목적의 IT 교육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비전공자가 도전을 했을 때 발전 가능성이 존재하는지 그 유무에 대해 알고 싶어 현업에서 종사중이신 분들에게 문의를 구하려 합니다.
열심히 배울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고요.
일상 영역에서의 컴퓨터 활용은 보통 이상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OS 및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문제가 생겼을 시 스스로 해결이 가능한 정도의 수준)
또 영어 독해 능력은 일반 및 문학류 서적은 사전 도움 거의 없이, 전문 서적은 사전 옆에 두고 편하게 읽을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경력을 쌓아서 이민을 가는 것도 선택지에 두고 싶은 게 욕심인데
어느 정도의 실력을 길러야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실은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의 권유로 이쪽 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 고급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더군요.
불안한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수 많은 난관이 존재하더라도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목표로 하고 있는 분야는 막연하게나마 자바, 안드로이드, 웹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후에 공동체 지향의 어떤 무언가를 기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기때문입니다.)
막연한 질문인 만큼 막연한 대답을 해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직장생활에 관해서든 업계 전망에 관해서든 공부에 관해서든
어떤 식으로든 조언해주신다면 앞으로 진로를 정하고 나아가는데 의지하고 되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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