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밀란도 바르샤 팬도 아닌 EPL의 아스날 팬이죠. 바르샤한테는 작년에 당했고 밀란한테는 올해 당했습니다. 저는 경기를 보지 못했는데, 결과도 모른채 이 장면을 보고 뭐야, 저정도로 '푸욜'한테 파울 준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심판과 각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지만 얼핏 보기엔 푸욜이 허리쪽으로 파고 드는 장면이 무리수였다고 보였거든요. 그런데 다시 보니 밀란 네스타의 파울이고, 경고 먹고, PK까지 내주고 동점 상황(밀란 우세)에서 역전을 당했네요. 개인적으론 저 상황이라면 푸욜과 네스타 모두에게 (둘 다 백전 노장이죠) 그냥 구두 경고를 주고 코너킥 다시 차게 하면 되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