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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이어트
추천 : 103
조회수 : 5662회
댓글수 : 12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2/25 23:59:12
원본글 작성시간 :
............
난 99년 1년동안 내자신과싸워왔다 그래서 87kg에서 42kg으로
기적같은 다이어트를 해냈다
난 올해 대학교2학년이다 키는 단신 155이구 내가 99년 1월1일
정확하게 87kg이었다 고등학교때까지 살을 빼야한다는 생각을 참 많이했었다
다이어트 정말 많이해봤다 고3때 단식원도 갔었으니깐
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받았다 그래서 키는 중1때 155그대로이면서
중1-58kg중2때-53kg중3때-68kg고1때-64kg 고2때-75kg고3때-87kg
난 나의과거를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고있다
다이어트를 많이해서 빼고찌고빼고찌고...연속이었다
결국..나의몸은 87kg이란 거대한 인간도 아닌 동물이 되버렸다
생각을 해봐라.키155에 87이라고.
난 참 사교적이다 그래서 고2때까지는 정말 친구가 많았다
내가 뚱뚱했지만 날 좋아하는 여자친구들도 많았고 항상 내주위에는 친구들이 있었다
여고였기때문에 남학생들 시선도 없었고
난 살때문에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친구들이 항상 많았었다
근데 고3때 80kg 을 넘으면서 나에겐 변화가 생겼다
몸의변화는 당연하거고..모두들 날떠났다
정말 나에게 그런일이 일어난거다 친구들이 날 멀리했다
음..그당시에는 설마 설마 친구들이..날..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정확하게 난 왕따였다
물론 친구들이있었지만 애들이.수능끝나고 나랑 놀러갈려고하지
않았다 그많았던 친구들이 날떠난것이다
난 수능끝나고 외로이 지냈다 애들에게는 아르바이트한다고거짓말하고 집에있었다
그러면서 머리속에는 다이어트다이어트하면서
항상 먹었다 치킨 짜장면 피자 만두 순대 햄버거...
끝이없다 항상 난 하루에 10000원씩 먹을것을 사와서 내방에서 먹었다 미친짓이었다
결국 난1월에 87kg이 되어버렸고 난 애들이 부러워할큼 좋은 대학교를 붙었지만
겨울방학내내 친구들을 한명도 안 만나고 방학후에도 졸업식날도 학교를 안갔다
정말 누구를 만나고싶지않았다
지금 이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사람이 다이어트 방법을 가르쳐주지않고
자기 인생얘기 하는건가 하겠지만 난 나의 아픈기억을
생각하면서 다이어트를 한것이었다
99년..나에게는 새내기라는이름으로 정말 꿈에도 그리던 대학생활
을 하는 해였다 그렇지만 난 대학교가 가기싫었다
뚱뚱하니깐 차라리 재수를 해버릴까 다이어트하고 대학을 가게..
이렇게 고민도 했었다
결국 나의다이어트는 시작되었다
나는우선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중1때부터 다이어트해오면서
항상 무리하게 계획을 세웠고 돈을 들여 여러가지 식품도 먹어보고
단식원도 다녀왔지만 난 항상 요요현상으로 더찌고찌고..그랬다
항상 목표는 43kg으로 높게잡고
그러나 난 모든 욕심을 버리기로했다 우선 목표를이렇게 잡았다
1차목표-80kg2차목표-75kg3차목표-70kg 4차목표-66kg5차목표-62kg
6차목표-58kg7차목표-54kg8차목표-52kg
내가 중학교 고등학교 6년동안 키155그대로에 살을찌고빼고했기
때문에 이정도 몸무게이면 어느정도 되겠다..이런것을 알수있었다
그래서 우선 하나하나 목표를 달성하기로해다
말도 안되는 43kg목표!!!이런거는 이제 안하기로했다
1월1일.나의다이어트는 시작되었다 정말 잊을수 없는날이다
난 디어어트할때 1일째하고 3일째가 가장 힘들다
가장 유혹도 많고 포기하고싶은 날짜가 1일째하고 3일째이다
지금부터 이글을 읽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다이어트한 방법을쓰겠다
앞에서 나의얘기를 길게 써서 미안하다
그렇지만 다이어트를 하는사람들이 자신이 억울하고 분했던 과거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쓴것이다
난 우선 7일동안 강냉이 다이어트를했다
원푸드 다이어트 안좋다고 하지만 난 거구의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싶다
7일동안 정말 힘들었다 운동은 집에서 정류장까지 걷기 1가지만했다
난 그것도 힘들었다 왕복30분이었으니깐
매일 매일 강냉이만 먹으면서 걷기운동을하니깐 7일동안 6kg이빠졌다
몸무게는빠졌지만 체형상으로는 그다지.변화가 있진 않았다
나는 거구였기때문에
우선 81kg되어서 너무기분이 좋았다
나의다이어트는 계속되었다 1차목표 80kg은 성공했다
난 성공할때마다 내가 먹고싶은것을 먹었다
그런데.이거는 정말 하면안되는거라고 강조하고싶다
난 목표 달성할때마다 먹고싶은것을먹었기때문에 목표를 달성하고
꼭1.5kg씩 다시쪘다 정말 안좋은 거다
위도 상하고 절대 나같은짓은 하면 안된다
10일만에 강냉이 다이어트로 7kg을빼서 1차에 도달했고
난 2차 목표!75kg을 향해서 도전했다
대학들어가기전까지 60kg대 진출을 상상하면서 정말 노력했다
우선 친구들은 절대 안만났다 나의변한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다가서고싶었다
나의2차 다이어트는 운동이였다 매일 줄넘기를 200개씩했다
남들은 웃을꺼다 줄넘기 200개도 운동이냐구
그렇지만 나에게는 운동이었다 힘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난 공원으로 향했다
난 조깅도 아니고 걸어서갔다 내몸으로 조깅이란건 너무힘들었다
걸어서 왕복40분거리 공원을 매일아침마다 갔다
겨울이라서 참 추웠다 그래도 공원을 가면 기분이 좋았다
난 일산에 살기때문에 호수공원을갔다
가서 벤취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고 내가 날씬해졌을때를
상상했다
난 상상할때가 가장 행복했다 내가 날씬해져서 캠퍼스를 걷는 모습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줄넘기를 200개를하고 집에 왔다
그때부터 난 체리토마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방울토마토라고 불리오는거
난 원푸드를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원푸드로해서 살을뺐고 과일 원푸드를 하면 확실히 피부가 좋아진다
난 체리토마토를 정말 원없이 먹었다
강냉이는 맛이없어서 그다지 많이 못먹었었다 하루에 1/3봉지정도
그렇지만 체리토마토는 하루에 5000원치 정도 먹었을꺼다
그렇지만 아깝지 않았다 어차피 친구들 만나서 식사해도 그정도 나오고
내가 폭식할땐 5000원 우스운 돈이었다 매일 10000원치 폭식을 했었으니깐
암튼 체리토마토를 정말 계속 먹었다
정말 맛있는것이 먹고싶을땐 요리책을봤다
그걸 보면 정말 맛있는 음식의사진이 많다
난 그걸 보면서 체리토마토가.그음식이라고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10일이 지났다
나의몸무게는 75kg이 되었다 10일동안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체리토마토5000원치면 정말 엄청난 양이다
그걸 매일 먹었으니깐 그렇게 배고프지도않았고
다만 힘든거 애들하고 놀고싶은 맘...그게 힘들었다
집에 혼자있으면서 다이어트만 하니깐 정말 놀고싶었다
정말 75kg 이 되었을때 난 희열을 느꼈다
여전히 거구 동물같은 돼지이지만 교복을 입어보니 헐렁헐렁하고
몸이 가벼워진것을느꼈다
1월말쯤에..75kg 이 되서 난 나름대로 자신감을 찾고잇었다
3차목표를 향해서 전진할려고하는데
친구들이 만나자고했다
난 살뺀거 자랑도 하고싶고 빨리 만나고싶었다
신촌에서.. 애들이랑 만났다
근데..이게 왠일인가 애들이 나에게 아무말도 안한다
난 12kg을빼고 나갔는데 애들이 반응이없는거다
거기다가 신촌 연대앞에 캠브리지라고 대학생들이 많이가는
호프가있다 거길 들어가는데 정말 빈좌석이 하나도 없고
사람들이 가득이었다 우리는 7명이었고
차례차례 들어갔다
난뚱뚱해진이후로 내가 항상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버릇이 생겼다
친구들에게 나의뒷모습을 보여주기싫었기때문이다
나의..넓고 살이 삐져나오는 등..정말 보여주기 싫었다
그래서 그날도 난 맨마지막으로 들어갔다
근데.나에게 잊을수 없는일이생겼다
거기입구에 테이블에 앉아있는 남자애들이있었다
내친구들이 들어갈때 하나하나 얼굴을 쳐다보는것이다
난 나도보면 너무 쪽팔려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다
근데..내귀에서 들리는 소리."야 쟤좀아 저렇게 뚱뚱한데 신촌을 나오고싶을까?"
나한테 한 소리였다
내친구들이 말은 안했지만 들었을꺼다
난 그나마 12kg 빼고 자신감을 가지고 오랜만에 처음으로 외출했는데
나 나름대로 꽃단장하고 나온거였는데 그말을 들었다
어디라도 숨고싶었다
눈물이 고였다
정말 친구들에게 창피하고 이따가 나갈게 걱정이 되엇다
그애들이 문옆에 테이블에 있었기 때문에
난 눈물을 참으면서 있었다
애들이 말을하는데 귀에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그자리에서 아무것도 먹지않았고 애들은 다이어트하라고 그랬다
내가 12kg빠진거는 전혀 알아보지도 않고
난 정말 슬프고 복수 복수 오직 복수란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난키작고 뚱뚱하지만 명문대 다닐 학생이고 살만빼면 정말 자신있게 살수있는 사람인데
지네들이 뭐라고 나한테 그런말을해..난 정말 복수하고싶었고
복수를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애들하고빨리헤어지고 신촌에서 일산까지 쌩쌩 달리는 고속버스안에서
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치치않았다
버스안에서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 했지만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살을빼자 그래서 성공하자
이거였다 그래서 나의3차 목표 달성 다이어트는 복수라는 이름을 달고 거칠게 시작했다
3차 목표 70kg
그때가 75kg이었으니깐 5kg감량이 목표였다
난 좀더 강한 운동을 하기로했다 수영을 하고싶었지만
수영장가기는 정말 너무뚱뚱했다
그래서 난 에어로빅을 신청했다
어렸을때 난 발레를 배웠었다 그리고 무용같은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에어로빅은 잼있게 할수있었다
에어로빅은 매일 저녁 8시에 가서했다
난 운동량을 계속 누적시켰다
아침에 호수공원가서 줄넘기 300개씩했고
점심때는 집에서 있고 저녁8시맞춰서 왕복30분거리에 있는 에어로빅장을 갔다
난 1달동안 하루도빠지지않았다
정말.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인내력이었다
눈오고 비올때 정말 가기싫었지만
난 끝까지 갔다
먹는거는 원푸드만 하면 재미가 없어서
내나름대로 식단을 세웠다
난 이 식단을 지키면서 잼있었다 내가 세운식단이라서 좋았고
지키는것도 잼있게 하였다
나의 식단은 이랬다
===============================
하루한끼 점심때
삶은달걀2개 삶은감자1개 강냉이 1봉지
체리토마토5000원치 귤10개
사과2개 삶은 양배추1접시
메에로 화이바1병 흰우유1컵
생미역1그릇 생두부1/4모
커피1잔
===============================
이것중에서 그날 먹고싶은거 단 한가지만 먹었다
난 그걸 고르는 재미로 했다
이것저거 바꿔가면서 해서 20일이 금방 지나갔다
기억엔 생미역을 가장 많이 먹은거 같다
아무것도 안찍어먹고 그냥 생미역만 먹었다
이젠 몸무게도 서서히 빠지고
학교개학도 하고 졸업식 등 행사가 많았지만
난 참석하지 않았다
75kg이 되었을때도 애들이 모라보고 그런 수모를 당했기때문에
난 차라리 안가는게 낳을거 같애서
여행간다고 거짓말하고 학교를 안갔다
그러면서 나의다이어트는 계속되었다 20일 후에 난 5kg을감량하여
70kg되었다
정말 기뻣다.나나름대로 자신감도 생기고
몸이 가벼워지고 식구들도좋아했다
27kg감량을했으니 티가 좀 났었을것이다
이제 학교갈 날이 얼마 안남았다 신입새 오리에테이션도 있고
난 기대에 들떠잇었다
난 목표를 달성하면 먹고싶은걸 먹어버려서
빼고 1.5kg찌고 그래서 학교 들어갈때 3월달에 68kg이 되었다
155-68이면 돼지다
그렇지만 난 부푼가슴으로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참석하지 않았다
3월부터 학교를 갔는데...
난 또 절망을했다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하나하나씩 만나면 살빼졌다고들 했지만
학교 선배들이랑 동기들이 날 반기지 않았다
낯선곳에 혼자와서 부푼가슴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하려하는데
모두들 나를 반기지 않았다
내가 뚱뚱해서였다
그렇다 난 살을뺐지만 여전히 뚱보였다
그래서 난 또한번 이를 악물었다
학기초에는 모임이 참 많았다
근데 술자리를 가도 선배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었다
진실게임같은것을해도 나에게는 별로 하고싶어하는거 같이 않았다
난 서러웠다 정말
그래서 나의다이어트는 다시 시작이 되었다
우선 학교갈때 정거장을 3정거장 걸어갔다
아침마다 3정거장 걷는거 참 힘들다
일찍 일어나야하고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버스로 40분이 걸리는데 난 걸어서 1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운동은 그다지 하지는 못했다
그냥 학교걸어다니고 갈때 올때 3정거장씩 걷고 집에 올때 우리집이 12층이어서 걸어 올라왓다
주말에 사우나는꼭갔다
가서 땀을빼고 오면 피부가 참 좋아졌다
식사는 학교 들어가기전에..죽으로위를 좀 달래고
학교다닐때는 점심은 보통식사로 먹었다
안먹을수가 없었다
모두들 먹는 분위기엿기때문에
그리고 선배가 사주는 밥을 거절하기가..좀 그랬다
고기반찬..절대 안먹었다
점심을 그대로 먹고 간식은 절대로 안먹엇다
그리고 저녁모임을 빠지기위해서
나는 아르바이트를 무리하게했다
주2회과외를 4명이나했다
하루에 2명이나 한거다
1사람에 2시간씩이니깐 난 학교끝나고 4시간씩 애들을 가르치고왓다
집에오면..정말 녹초가 되었다
그래도 난 기뻤다
학교에 좋아하는 선배오빠도 생겼고 난 그오빠에게 고백하기위해서 힘들어지만 참았다
집에서 케이블티비보면서 쉬는게 나의유일한 낙이었다
그렇게 1달반이 지나고 난 5차목표 62kg에 도착했다
정말..경이로웠다
여전히 뚱띠지만 정말 행복했다
5월이 되었고 여기저기서 학교 축제를 하였다
난 가고싶었지만 이몸으로는 갈수가 없었다
친구들은 모두 40kg대 애들이엇다
난 축제가는것도 포기하고 열심히 아르바이트하고 공부를했다
난 99년 1학기는 정말 안놀았다
공부할려고 한게 아니고 1학기동아는 조용히 다디어트만하고
나중에 살을빼서 실컷 놀고싶엇다
그때 날씬해져서 나이트도 매주마다 가고 미팅소개팅 50번 넘게 하고 그날들을 위해서
난 공부열심히했고 다이어트했고 과외 열심히 했다
한달에 120만원을 벌었는데
거기서 20만원밖에 쓰지 않았다
다 저축했다
다이어트를 하니깐 먹는데는 돈이 안든다 그냥 옷을 못사니깐
악세사리사구 팬시 예쁜거 사고.
그래도 20만원이상 쓰지않았다
난 한달에 100만원씩 저축하면서
이돈을 모두 나중에 날씬해져서 옷사는데 모두쓰기로했다
정말 뿌듯했다 통장을 보면서..
6월중순 방학할때까지 난 계속 3정거장 걷는거를 지켰고
매일 지키지는 못했지만 계단으로 올라오는것도 거의지켰다
그리고 과외를 많이한것이 도움이 됬다
제일 먹고싶은게 많은 저녁시간에
다른곳에 집중을 하니깐 좋았다
2개월간 그렇게 힘들지 않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난 6월중순
6차7차 모두 성공하여 방학할때 54kg이 되었다
정말 난 기뻤다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뚱뚱이도 아니고 통통이..그것보다 는 날씬한거
암튼 키155에 몸무게54이면 남들은 돼지라고 하겠지만
난 내가 예뻐보이기 시작했다
너무 우스은가?
그렇지만 나 그때무터 나의새로은 얼굴을 발견했다
거울속에 나는 다른 사람이었다
예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았다 나 나름대로
방학을 하였고
난 정말 이번에는 학교 친구들을 깜짝놀래주고싶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젤루 좋았던거는
사람들이 살빠졌다고 놀랄때 예뻐졌다고할때
정말 .그때는 보람을느낀다
고등학교때 날 알았던 사람들이 날보고 놀랄때
난 그표정들을 지금도 기억한다
모두들 놀란다 입을 안다문다
결론을 말하자면 난 방학할때6월중순에 54kg이었고 개강할때
9월에 45kg이었다
2달반동안 난 통통이에서 날씬이로 변해가고있었다
난 1학기때 공부 열심히 한덕택으로 장학금도 받았고
과외하면서 모은돈이 9월에 700만원이 모였다
정말 경이로웠다
개강할때 난 정말 특별하게 하고가고싶었다
난 1학기때 면바지 오직 면바지만입엇다
청바지도 못입고 면바지만 입었다
여름내내 긴면바지만..
난 개강한날 정말예쁘게 하고 모두를 놀리키고싶엇다
그래서 백화점가서 세미정장 바지를샀다
정말 그런옷 처음사보는거였다
세미정장바지에 구두를신고 반판니트를입고 머리는 이대가서 파마하고
155-45.남들이 보면 그저 평범하겠지만
난 너무행복했고 옷을 그렇게 입어보는게 너무행복했다
개강날..반응은 지금도 잊어지지 않는다
난 여름방학때 학교애들을 거의만나지 않았다
다이어트때문에..
애들이 선배들이 교수님들이
모두입을 다물지 못했다
고등학교때 친구들은 말할것도 없다
애들이..입을 못다문다
다들 나의변한모습에 부러워하고 자랑스러워한다
우리엄마는 눈물을 흘리셨다
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않았는데 나혼자 헤내서
대견스럽다고 하신다
난 그렇게 새로은삶을 찾았고
나에게는 9월부터 새로은 인생이 시작되었다
난 그때부터 과외를 1개만 했다
놀기위해..그동안 놀아보지 못한 한을풀기위해
난 9월에 처음으로 미팅이란거 해봤다
1학기때 애들이 정신없이 미팅할때 난 구경만 했었다
내 다이어리의기록으로 난 미팅을 9월부터12월까지 27번을했다
정말 많이했다 질리도록
남자애하고 처음으로 사적인 말도 해보고
손도 잡아봤다
너무너무신기했다
나에게 이런삶이 찾아와서
선배들도 날 보면 이뻐졌다고 밥사준다고 난리다
소개팅시켜준다고하고
난 너무기뻤다
그결과 매일 놀기만 해서 학점3.0도 못넘었다
그래도 난 한없이 놀아보고싶었다
그동안 뚱뚱해서 집에만 있었던 6년반.
난 중1때부터 자신감 상실에
제대로 나가본적이없었던거 같다
그래서 난 9월부터 정말 열심히 놀러다녔다
나이트란데고 처음가보고
정말 잘 노는애들이 이글을 보면 비웃겠지만
난 정말 잼있게 놀러다녔다
700만원중 400만원을 옷사고 화장품사는데 다썼다
그렇지만 하나도 안아깝다
처음으로 핸드백도 사보고 미용실도 자주가고
이젠 나이트도 골라서 간니깐
나 정말 많이 변했다 외모도 그러지만 성격 생활
나의그 답답했던 생활이 이젠 밝고 잼있는 생활로 바뀟었다
학교 다니면서 또 5kg이빠져서 40kg이 되었다
살이 너무 많이빠져서 가슴이 작아졌다
근데..내가 아쉬운점이 있다면 살을 너무빨리빼서
살이 탱탱하지 않다는 점이다
지금은 수영으로 탱탱한 몸매를 위해서 열심히 하고있다
생리가 안나와서 병원을 갔더니
살을찌우라고 했다
그래서 난 2kg을찌웠고 지금은 생리가 나온다
정말 정신없이 이글을 썼더니 횡설수설이지만
난 행복하다
지금까지 42kg을 유지해오고있다
요즘에는 매일 수영장을 다닌다
애들도 거의매일 만난다
어렸을때 친구들부터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대학생 행사에도 많이간다
난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사람보면
정말 내과거가 생각나서 걱정이 된다
내가 이멜 주고 알려줘서 같이 상담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오늘부터 이방에 자주 들릴꺼니깐
나에게 질문을 하면 답을해주겠다
그리고..정말 여자로 태어나면 날씬해야한다는걸 강조하고싶다
"아침은 공주처럼 점심은 시녀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명심하고 또 명심하자
그리고 언제나 저녁식사를 줄이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성공하는것이다
명심하기를
나의애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정말 다이어트하는 사람은 인내력이 중요하다
모두들 알겠지만
그리고 살을 빼는것보다 유지하는것이 훨씬 어려우니깐
살을뺐더라도 유지할수있도록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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