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에서 1만여 관중의의 열렬한 응원속에 경기시작 8분만에 상대 와카쇼요를 두차례 다운시켜 첫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와카쇼요는 최홍만의 긴 신장을 의식한듯 초반부터 '밀착 작전'으로 밀어부치기를 시도했으나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홍만의 강력한 펀치에 두차례 다운되면서 1라운드만에 전의를 상실했다. 최홍만은 이로써 2회전 라운드에서 일본 스모 요코즈나 출신의 아케보노와 한일 천하장사들의 빅매치를 펼쳐게 됐다. 한편, 최홍만은 와카쇼요가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것과 달리 천하장사에게 주어지는 붉은색 가운을 입고 등장했다. 관중들은 최홍만의 파워풀한 경기에 박수를 보내며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노컷뉴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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