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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파견을 시작하게 된 이유
게시물ID : humorstory_124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감정무덤덤
추천 : 12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9/06 10:01:33
우리회사는 사무실로 이루어진 건물의 2층부터 4층까지다. 내가 일하는 곳은 2층이라 승강기 이용이 되지 않는 곳이고, 출근 한지 얼마 안된 날로 기억한 다. 그날도 어김없이 승강기가 아닌 비상 계단을 이용하려고 올라가는 데... '물컹' ..... ..... 내 발밑에 있는 건.. 대변... 흔히들 '똥'.... 계단에... 인간의 것으로 추정되는 '똥'.....!!!! 밟았다. 정말 제대로. 순간 짜증이 확 밀려왔 다. 대체 누가 어느 누가 비상계단에 대변을 분출해놓고 간것이냐! 욕을 잘하 는 성격은 아니였지만, 욕이 버럭 나왔다 "이런 개씨발,니미 조또,썅놈의..!!!!!" 그때 마침 위에서 내려오던 사람을 발견하고 내가 한 말은.. "사장님?" . . . . 참고로 사장님은 내가 한 얘기들을 한 셋트로 들으셨고... 난 오늘도 파견생 활을 하고 있다.. 휴... 벌써 2년도 더 된 얘기구나... 나도 본사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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