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털 날리고, 밥 제때 챙겨줘야 하고 외로움도 타 이것저것 생각할 것도 많고, 손도 많이가서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요. 식물도 나름대로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각자 개성도 있구요.

우선, 아이들 4명 사진이구요,

다음 순서대로, 

행운목 
(제 실수로 한 쪽 팔이 떨어져 나갔답니다. ㅠ_ㅠ 저 자리에 다시 가지가 자라나기도 하나요?), 

테이블 야자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 아주 이뻐요), 

슈퍼바
(이 녀석이 저희 집 초창기 멤버 입니다. 생명력도 좋고 물도 그다지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굉장히 안정감 있게 생긴 녀석이죠),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와 연관이 있는 꽃이라고 하더라구요. 난 얘를 보면 왜 자꾸 창세기전 Part 2의 죠안이 생각나는지 ㅋㅋ)

입니다.

포인세티아 같은 경우에는 수면관수법으로 물을 주는것이 좋다는 것도 배웠네요.
수면관수법이란게, 화분 위에서부터 물을 부어주는 것이 아니라 대야 같은 곳에 물을 담궈두고 그곳에 화분을 넣어서 아래에서 위로 물을 주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아글라오네마를 사고 싶네요. 원래 슈퍼바를 샀던 이유 중 하나가 영화 '레옹'에서 레옹이 정성껏 키우는 식물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검색해서 식물 이름을 알아 낸 다음 사진을 보니 완전히 다르게 생긴 식물이더군요.

모두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