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호스 케이브에 사는 네티즌 매직 렐름이 귀신 붙은 어릿광대 인형을 판다고 경매 사이트에 올려 화제가 됐다.
지난 몇달간 귀신이 붙어 있다는 황당한 물건들을 이베이에서 팔아온 매직은 자신이 그같은 이상한 물건들을 파는 이유를 처음 사이트를 방문하게될 네티즌을 위해 설명했는데 그녀가 공개한 사연은 다음과 같다.
"제 경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동네에 함께 살던 이웃 할머니와 오래전 부터 친하게 지냈어요. 사라 할머니는 가족이 이 나라에 없어서 인근에 사는 저와 잘 지내셨는데 또다른 이유는 제가 초현상을 연구하고 추적하는 일을 했고 할머니가 위칸 종교의 무속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라 할머니를 만난 건 10년쯤 전인데 할머니는 자신을 마녀라고 불렀어요. 할머니는 안타깝게도 2006년 8월, 93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사라 할머니가 그립지만 언제나 저는 사라 할머니가 제 주변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사라 할머니는 모든 재산을 제게 유산으로 남겨주셨습니다.
할머니는 저 처럼 귀신이 붙은 인형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지요. 지금 저는 제가 모아온 인형들과 사라 할머니의 인형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과거에 몇개의 인형들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했습니다.
귀신 붙은 인형을 원치 않는 분이나 악령을 제어할 수 없는 분은 이 어릿광대 인형을 구입하면 안됩니다."
"이 광대 인형에 붙어있는 귀신의 이름은 알지 못하나 그는 정말로 사악합니다. 이 악령은 굉장히 강해 주변에 데리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이 혼령은 아직까지 아무도 해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고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 인형은 제 인형이 아니고 사라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인형입니다. 이 인형에 붙어있는 혼령은 동물들을 싫어합니다. 특히 개를 싫어합니다. 개들이 주변에 있을때 흥분하고 분노합니다. 개들도 이 영혼을 싫어하고 주변에 있을때 혼령을 보고 짖거나 울부짖습니다.
제가 사라로 부터 이 인형을 받았을때 하얀 천에 세번 감아서 뒷방 옷장에 넣어뒀습니다. 어느날 제가 천을 풀었을때 배에서 끔찍한 악취가 났습니다. 그 후 인형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소리도 났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할때 무섭게 웃었습니다.
제 생각에 이 인형은 다룰 수 있는 사람 만이 구입해야 합니다. 운송하기 전에 하얀 천으로 세번 감아놓겠습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