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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절반쯤 온 시점에서,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추측해보기
게시물ID : drama_23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리락쿠마
추천 : 10
조회수 : 117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2/06 04:04:02
모든 게 확실치 않고 단지 추측이므로 글이 산만해 재미가 읍스므로 습니다체;ㅅ;/
 
공홈의 인물소개와 이제껏 드라마에 나왔던 복선들을 토대로 추측해보았습니다.
 
차도현은 스스로 7-8세 때 기억을 봉인하고 다른 인격을 만들어낼 정도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누구나 쉽게 어린 나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겪었겠다는 걸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전의 교대인격에 대한 추측글에서도 썼듯이
'힘들 때 차도현은 도망가 버리고 자신이 모든 힘든 상황을 감당했다'는 세기의 말과
'어린아이는 건드리지 않는다, 폭력과 분노에 반응한다.' 는 설명으로 보아
이부분에서 차도현이 이시기에 학대를 당했을 것이라고 추측한 것 처럼
이번 화에서 세기의 대사로 도현이 학대를 당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방관자가 어머니었다면, 그럼 누가 도현을 학대했는가? 
공홈 인물 소개로 추측해 본다면
 
동물도 무서워한다.
어둠도 무서워한다.
그리고 상당히 소심하다.
그는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쓴다.
타인을 너무 배려해서 오히려 부담스러운 상황을 만든다.
그가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데에는....
아마도 어린 시절 아버지와 조모로부터 지독히도 엄격한 엘리트 교육을 받은 탓이 크지 않나 싶다.
 
학대한 사람은 아마도 아버지, 조모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그리고 지독히도 반복되었던 그 지하실의 방
도현이 잘 따라오지 못하거나, 뜻대로 따르지 않을 때 일종의 징벌방적 성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성할 때까지 절대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방.
그리고 그 방의 장난감들이 하나같이 부서져있는 건, 이 시기 방어기제로 만들어낸 세기가 분노를 표출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시기 분명히 오리진과 도현(아마도 세기)은 만났을 겁니다.
이번 화에서 오리진이 그 기억에 자신이 있냐고 물었을 때 반응과
그 이전 화에서도 세기가 오리진에게 잘 보이려고 보여줬던 장난감들이 모두다 어린또래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었던 것.
리진이 꾼 꿈 속에서 세기가 나온 것.
또 오리진이 폭발로 인해 불이난 공장속에서 탈출해 나올 때 무의식중에 '너 이름이 뭐야? 가지마, 나랑 놀자'라고 한 것으로 볼 때
리진이 지하실에 있는 세기를 우연히 만나서 그 안에서 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할머니와 아버지의 학대 속에서 다른 인격을 만들어낼 만큼 괴로웠던 그 시기에.
세기가 첫사랑이라 표현한, 리진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화재가 난 그 날.
불과 지하실이 무섭다는 리진의 말로 보아 아마 그 날 도현과 리진은 같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역시 불이 난 공장 속에서 정신을 잃은 리진이 무의식 중에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했던 말로 추측해 볼 때 불을 혹시 리진이 실수로 낸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또 도현의 할머니가 도현을 미워하는 게 아버지가 도현을 구하려다 혼수상태에 빠진 것 만이 아니라
그 불을 도현이 낸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미워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지하실,'사랑'이라는 말에 반응해서 도현이 기억의 빗장을 풀게 된 것으로 볼 때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리진은 불 속에 버려두고 아버지가 자신만 데리고 탈출해서 기억을 봉인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도현의 친모 공홈 인물소개에
그러던 중 준표의 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그녀는 엄청난 비밀을 담은 채 자신을 벌레취급하는 시어머니 서태임과 한
지붕아래 지내게 된다.
라는 말로 추측해 볼 때 불 속에 리진을 두고 가는 것을 도현의 친모가 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비밀을 안다고 협박식으로 말했을 때 도현의 할머니가 '부서지는 건 도현'이라고 했던 걸 보면 이 추측이 맞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근데 단순히 리진이 이웃에 살던 아이라는 것 만으로는 '엄청난 비밀'이라고 할 수 없고,
또한 오늘 화에서 리온이 세기에게 너는 승진가의 자식이니 자격이 없다고 하는 말로 추측해보아
리진이가 민서연의 아이가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사실 계속 작가 분이 리진이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안 낚이려는 반발심에 리온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현 상황에서는 리진이가 유력해 보입니다. 거기다 감독님이 킬미힐미를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표현했으니;ㅅ;)
또한 세기가 리진에게 곰인형을 선물 한 거나, 저번 인격 추측글에도 썼듯이 리진을 만난 이후로 생긴 나나라는 인격이 항상 곰인형을 그리는 것,
또, 그 낙서를 보고 과민반응 하며 '그 아이를 기억해서 안 돼'라며 지우던 도현의 모가 그 뒤로 민서연의 아이를 찾았던 점.거기다 도현의 친모가 서태임 회장에게 '과연 민서연이 편히 눈을 감았을까요?'라고 비밀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했던 것들도 이를 뒷받침 해준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리진과 리온의 공홈 인물소개를 보면
리진은
그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둘 중 한 명은 입양된 아이라는 것을.
그녀는 둘 중 어느 쪽이 입양된 아이인지도 알고 있다.
 
이렇게 되어 있는 반면에
 
리온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리온과 리진은 친남매가 아니다.
둘 중 한 명은 입양된 아이다.
부모님은 그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어 했지만,
하여, 리온 역시 모른 척, 잊은 척, 아무 말 않고 살아왔지만,
그는 둘 중 어느 쪽이 입양된 아이인지 알고 있다.
그들 중 한 명이 왜 입양되어야 했었는지 그 이유 또한 알고 있다.
여기서 역시 '지하실의 아이'를 빌어서 말하자면 기억을 찾아주려고 하는 남자아이는 리온이고, 기억을 잃은 아이가 리진으로 보여지므로
리진이 민서연의 아이가 아닐까 추측만 해봅니다;ㅅ;
 
그럼 불 속에 버려진 리진은 어떻게 살았는가?
그 전에 '도현의 조모가 도현에게 너를 그 자리에 앉히려고 네 아버지가 어떤 짓까지 했는지 아냐'고 한 말로 미루어 보아
회장과 민서연을 사고사로 위장해 죽인 건 도현의 아버지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그 전에 위기를 느낀 민서연이 평소에 알고 지내던 리온의 엄마에게 부탁을 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리온의 '지하실의 아이'에서 표현대로 '남자아이의 이웃에는 여자아이가 살았습니다'
즉 도현의 집 이웃에 리온네 가족이 살았을 것 같습니다.
공홈소개에 '대대로 물려받은 그 많던 재산 홀랑 말아먹고, 그나마 기울어진 가세를 간신히 일으켜 지금은 ‘쌍리’라는 술집 (겸
요리 집)을 운영한다.' 원래는 리온네 가족이 잘 살았다는 걸 미루어 보아 무리한 짐작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옆집에 살던 리온의 엄마는 부탁받은 것도 있어서 신경쓰이던 차에 화재를 목격하고 구해낸 것이 아닌가????
 
그리고 회상씬에서 리온이 리진을 밀쳤던 건 자신을 기억 못하는 것에 대한 심통이 아니었나 그냥 추측해봅니다.
 
뭔가 굉장히 중구난방식으로 적었는데;ㅅ;
정리하자면, 조모와 아버지에게 학대당해서 또 다른 자아인 세기를 만들어낼 정도로 힘들었던 도현의 앞에
리진이 나타나게 되고 유일한 빛이었던 리진을 불 속에 두고 오고 자신만 살았다는 죄책감에 기억의 문을 닫은 것은 아닌가?
추측해 보았습미닷;ㅅ;/
근데 이것만으로는 기억 봉인의 설득력이 없어 보이긴 하네욤. 뭔가 좀 더 있을 것 같긴 하지만...모르겠네요 ㅇㅂㅇ;;
여기까지 글을 다 읽어주신 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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