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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죄악의 전쟁1: 천부의 권리 리뷰
게시물ID : diablo3_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떠있는구름
추천 : 10
조회수 : 41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22 00:51:26
  디아블로의 첫 공식 번역판, 천부의 권리 리뷰입니다.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소설 같은 경우 세계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터라, 꽤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 디아블로 소설 같은 경우에는 어렵게 읽었습니다. 어렵다는게 재미없었다는건 아니고,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소설 같은 경우에는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니, 게임과 소설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진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디아블로 소설의 경우 세계관에 대해 자세히 모르다보니, 소설과 게임의 경계가 많이 느껴지더군요. 그럼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디아블로 세계관에 대해 조금 알아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워크래프트에서는 '티탄' 이라는 존재들이 세계관에 등장하는 종족들을 창조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지구의 먼 미래, 추방당한 범죄자 집단에 의해 게임 상에 등장하는 인류가 있고, 젤나가라는 종족을 통해 프로토스나 저그 같은 종족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럼 디아블로에서 인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인류는 조금 독특하게 천사와 악마의 합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천사와 악마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메피스토의 딸 릴리트가 천사 이나리우스를 유혹해 성역이라는 곳을 만들게 하고, 그 성역이 디아블로 세계관에 배경이 되는 인간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인간들은 이나리우스와 릴리트의 사이에서 태어난 종족이라는 컨셉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소설 죄악의 전쟁은 디아블로 1의 배경보다도 더 오래 전, 성역이 만들어지고 얼마 뒤의 이야기입니다. 네팔렘(초기의 인간)들이 자손을 퍼트리고, 성역은 두 종교 집단이 인간들을 포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종교 집단이 마음에 안들던 평범한 농부 울디시안은  두 종교 집단의 계략에 빠져 살인범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 때, 릴리아라는 한 여인에 의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힘을 깨닫게 되고, 이 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죄악의 전쟁 첫 번째 책의 줄거리입니다.

  3부작의 첫 작품인만큼, 흥미진진한 부분보다, 앞으로 이야기에 대한 소개를 풀어가는 내용이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 도입부에 지루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읽게 되면, 앞으로의 내용이 궁금해지고, 다른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소설 못지 않은 재미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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