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한테 속상했던건 많다만 그걸로인한 상처는 그리 크게남지않았지만 맘이 그렇게 있지않다고했어요.
친구는 저한테 맘이 조금 남아있는듯해서 제가 내일이 무슨날인지 아냐 물었는데 그냥 4월에 어느날로 알더군여... 낼은 제 생일이거든요
전 100일 200일도 안챙겨도 상관없는 주의지만.. 제 생일모르는건 쫌 심한거같은데.. 맘도 없거니와... 인간적으로 좀 실망이 컸네여..
친구는 오늘 나랑 같이있고 싶다네요
그래서 그건 안되겠다고 하니까 계속 같이있고싶다길래 집에 일찍가고싶다말하니까
친구는 차가 끊겨서 생일 몰랐다 이제 알게되서 더 잘챙겨주고싶어 같이있고싶다네요 전 집에 일찍갈거라 만나기전부터 말했는데..
제가 너무 막무가내 아니냐고 차가 끊기도록 생각도 안하고 뭐했냐 하니까
차가 끊기는시간을 일일이 확인해야겠녜요.. 얘기하다보니 모른거지
아놔....입장바꿔생각해보라했죠 오늘 니가 집에 꼭 들어가야되는데 약속전부터 말했는데 내가 차가끊긴시간도 모르고 막차놓쳤다고 징징대로 있으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그랬더니 계속 같이있고싶다고 약속도 깨고왔다고 우기길래
전 막차탄다고 지하철역간다하니까 영 표정이 안좋은데 카드찍고 들어가니까 인사도 안하대여? 그래서 인사좀 하라그러니까 이제 자기는 어떡하녜요 -_-;;; 차도끊겼는데;;;--;;
그래서 아... 그런건 니사정아니냐고 내가 싫다는데 밤새 같이 있진 못하지않냐고 ...이런건 되게 안좋은거라 했더니
가르치지 마 이 씨발새끼야
라네요 .....이야 환장한다...
그래서 걍 뒤돌아 지하철이나 타려고 뛰어갔어여..할말이없네여..
밤늦게 문자가와있는데
- 건방진년 어딜 가르치려들어 깝치지마 너말고 여자는많다 ㅋㅋㅋ 내가 여자에대해 너보다 더 많이아니까 깝죽대지마 ㅋㅋ 암튼 이제까지 고생많았다 ㅋㅋ 앞으로 마주치지말자 ㅋㅋ
이러네요...
저는 밤새 좀 생각하다가
아침에 문자 보냈어여 - 빈정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근데 여자한테 욕은하지마라 진짜 잘지내
이렇게요 ..
이야...골때리네요
저는 옛남친이지만 상처안남게 잘 얘길 해주려고 햇어여.. 군대서 힘들테니 정말 모질게 대하진 않을라했어여 비록 맘은 없지만 일부러 걔네집에 그나마 가깝게 장소도 배려해서 정한건데... 피곤하게 1시간떨어진거리 막 가면서도 내가좀 피곦더라도.. 이 친구가 집에들어가기 좀 수월하게 해주자고 그런건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