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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30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37
조회수 : 242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4/20 04:05: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4/03 18:23:45
제가 어제 새벽 한시쯤에 잤어요.
근데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에 갔죠.
(참.. 우리집 화장실 문을 열면 옆에 좌변기가 있음.)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긴 생머리에 달걀형 얼굴에 코랑 입이 김태희삘? 나는데 눈만 광대뼈아래까지 패여 있었더라구요,
진짜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자유로 귀신처럼 생겼었어요.(모르시는 분들 자유로 귀신 그림 찾아보시길)
전 바로 굳었었고,, 그 귀신도 볼일 보고 있는데 순간 놀랐던지 뻘쭘해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 죄송해요,,, 하던 일 계속 하세요;;;;;"
라고 했더니
그 자유로 닮은 귀신이 뻘쭘해 하면서
"아,,, 네 ,,, 금방 쌀게요;;;; 잠시만요;;;;"
이래서 제가
"아예.. 그럼 볼일 보시고 나오세요;;;; 나오세요;;;나오세요.."
이러다가 깼어요 ㅡㅡ;; 깨어날때 나오세요를 말하면서 깨어났어요..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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