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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3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wish
추천 : 2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5/02 15:37:45
매일매일 기도해
전처럼 돌아갈 순 없는거냐구.
목적이 무엇이든 정말 상관없어
내가 좋아한다는데 너의 목적이 뭐든 무슨 상관이야
제발 시간을 돌리고 싶어
몇개월전부터
주말마다 즐겁게 보냈던 시간들...
아니면 차라리
작년으로 돌아가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기를..
아예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루는 내가 장난을 쳤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내가 아깝지 않냐구.
넌지시 너의 마음을 떠보려고 했어.
그리고 넌 내가 예쁘고 착하고 아깝다고 했지. 끝에 애매모호한 그 말과 함께..
'근데 오빠는 나이가 많잖아...'
나는 따졌었지
그깟 나이차이가 그렇게 대단한거냐구
그리고 나에게 돌아온건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나쁜사람 취급할거라는 말,
나는 모를거라는 비수같은 말.
나, 나름 고백한거였는데...차인거 맞지?
나는 역시나 안되는구나..
너의 주위에는 너무 잘난 사람이 많구나...
나 가끔 그런 생각해.
너가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내가 예쁘고 날씬하고 매력적이였으면 좋겠다고.
그렇담 나이차이가 어땠던 너는 날 원했을거고
우리는 지금쯤 행복했을거라고.
항상 자신감에 넘치던 내가 왜 네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지..
있잖아,
나 적어도 내 감정에 솔직하던 때로 돌아가고싶어.
비록 일방적인 사랑이지만,
오랫만에 느껴보는 설렘, 그 감정에
마음이 행복으로 충만하던 그 때로...
당당하게 내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던 그 때로..
왜 내사랑은 잘되갈 수 없는거지?
왜 내 사랑만 이렇게 힘들어야 해?
왜 나는 안되는건데? 도데체 나의 어떤 면이 모자른거지?
나이때문이라면..
난 인정못해. 내가 납득할만한 이유가 아니야.
난 너를 처음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풋풋한 사랑, 풋풋한 연애, 낭만적인 대학생활,
이딴거 포기한지 오랜데..
이제와서 나이때문이라고 하면, 나는 뭐가 되니
맘이 천갈래 만갈래 조각조각 찢어지는 짝사랑의 아픔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 너무 아파... 너무 힘들어... 그래서....목소리라도 듣고싶어
전화한거였는데... 그 전화조차 피하는거니...
난 그냥 한 사람을 좋아해서 곧 잘 따르기만 하고
내 감정에 충실한 죄밖에 없는데
왜 내가 이렇게 힘들어해야해.
맨날 웃고 맨날 생글생글 밝아보이닌까, 쉬어보였던거야?
난 아픔도 모르는,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인형정도로 생각했던거야?
괜찮아, 나 인형 할 수 있어.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그냥 기쁨조로 남고 싶어
나 이제 진짜 바라는거 없어
그냥 전 처럼 내 곁에 있어주면 돼
이제 정말 욕심 안부릴께,
그냥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내 감정 알면서도 그냥 모르는 척 해주면 돼...
부탁이야, 이렇게 빌께..
좋은 선배든, 좋은 오빠든, 그냥
내 곁에만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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