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혼성 술자리요! 솔직히 몇 번 안 지킨 적도 있는데(2년동안 3~4번 내외) 거의 12시 이전에(버스 끊기기 이전)에 적당히 마시고 버스 타고 집 와요. 그런 술자리가 잦은 것도 아니고요. (아... 근데 제가 참고로 고등학교 이과를 나왔고 지금도 남초과 공대에요.)
남자친구도 평소에 '너도 사회생활은 해야지~' 라고 말하는데다가 딱히 제가 술 먹으러 가도 어디로 가냐, 언제 오냐 묻지도 않고요, 싫은 내색도 거의 안 하거든요. 제가 그런 술자리 가도 제가 집 들어오기 전에 먼저 자요;;; 평소에 이성문제로 제가 속 썩인 적도 전혀 없고 남자친구도 그 쪽으로는 절 믿어요.
근데 오늘 들은 바로는 사실 제가 그런 술자리 가면 엄청 신경쓰인대요... 다음 날 출근해야되는데 그런거 신경 안 쓰고 무작정 저 올 때 까지 기다리기도 한대요... 그래서 이제는 그런거 신경 안 쓰고싶대요. 지친대요... (남자친구는 학교에서 제가 남자 동기들이랑 밥 같이 배달시켜먹는 것도 싫어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