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빼고 전라인 할줄 아는데... 아무래도 정글을 할필요를 느껴서 요새 정글 연습중.
근데... 정글러들의 고충을 조금 알겠음. 답답한 애들 진짜 존나 많네요...;;;
대충 생각나는 유형 몇개 정리해봄.
1. 솔킬따이고 갱탓하는 애들. 대체 왜...ㅡㅡ;;; 니가 솔킬따여서 쪽팔려서 정글 잡고 물고 늘어지는거냐...
2. 와드 안박아서 갱당해서 죽어놓고 정글 탓하는 애들. 대체 왜...ㅡㅡ;;;; 와드를 박으라고 와드를...
역갱드립치는 애들 있는데 그 역갱이라는것도 와드가 있어야 어느정도 가능한거지...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역갱 예측하는건 프로들도 잘 못하드만.
3. 정글이 킬먹었다고 뭐라고 하는 애들. 대체 왜...ㅡㅡ;;; 어시하나라도 먹여준걸 감사하게 생각할것이지...
반대로 킬 양보하다가 놓치면 뭐라고 하고 ㅈㄹ하는건 또 왜들 그러는건지....ㅉㅉㅉㅉ
4. 블크, 자이라, 쓰레쉬 같은 서폿있는데 딸피인거 킬따보겠다고 다이브하다 속박당하거나 끌려가거나 띄워져서 역관광 당하는 애들. 대체 왜...ㅡㅡ;;
이건 솔직히 라이너 입장에서 이런 미친 정글러 만나도 답답한 부분이긴 함.
그리고 어떤 방송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게임해설은 기억남.
엄청 유리한 상황이 아닌 이상 상대에 아무무나 소나나 자이라 같은 광역 속박기 있는데 타워로 다이브 하는건 미친짓이라고.
5. 라인 밀어놓고 갱오라는 애들. 대체 왜...ㅡㅡ;;;;
아니... 딜교를 졸라 잘해놔서 상대가 딸피면 말을 안해....
진짜 라인을 엄청 당겨놓는건 바라지도 않는다...
근데 최소한 상대 타워까지 밀어놓은 주제에 갱오라고 ㅈㄹ은 하지 말라고...ㅡㅡ;;;;
6. 그냥 있으면 타워에 다 뒤지는 미니언들인데 그 미니언 먹는다고 ㅈㄹ하는 애들. 대체 왜...ㅡㅡ;;;;
아니 그냥 쌩으로 미니언들 경험치랑 cs를 타워에 허무하게 다 날리는것 보단 낫지 않니...??
물론 라인을 졸라 어설프게 밀어놓은 그런 ㅄ같은 정글들도 있긴한데..
내가 아무리 정글은 초보지만 난 기본적으로 라이너라서 라이너들의 그런 짜증은 잘 안다고...;;;
타워에 버려지는 cs쳐먹는다고 욕하면 참... 에효...
진짜 요새 정글하면서 느끼는건데 정글과 서폿은 나름 고된(..?) 포지션 같음. 확실히 정글이 라이너에 비해 신경쓸게 훨씬 많음.
전체적인 판을 짜야하고 계산해야 하고, 버프 챙겨 먹여야 되고, 버프 시간 용 시간 바론 시간 체크해야되고, 돈되면 와드 사야되고....
아 진짜 필요성을 느껴서 하긴 하지만...
정글은 정말 내스타일 아님... 뭔가 어려움...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