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잘 안된다고 왔다. 지난달에 자기 대학 입학한다고 노트북좀 추천해달라던 사람이었다.
게임 안할거고 과제하는데 필요한 문서작업이랑 인터넷, 동영상 강의 시청에 무리 없는 걸로 요청을 해서 저가형 중고중에 가장 원활한 놈을 추천해서 시연후 판매를 했었던 제품인데...
일단 노트북을 켜본다. 롤이 깔려있다. 1차 뒷골
안되는 프로그램이 뭐냐해서 가리키는 프로그램을 봤다. Autocad... 2차 뒷골.
당연히 '해당 프로그램들은 이 노트북으로 돌릴 수 없는 프로그램들입니다.' 라고 안내를 해드렸더니 나한테 사기를 쳤느니 어쩌느니 한다.
가게 시끄러워지는게 싫어진 우리의 히어로 사장님 등장. 결국 환불은 해줬는데 사용한 만큼의 기간만큼 비용 차감을 하겠다고 하여 적절하게 빼서 돈을 주시는 것을 보고 오늘도 한가지를 배웠구나를 깨달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