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진여파(15금)
게시물ID : humordata_230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저씨
추천 : 10/5
조회수 : 29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3/22 02:44:16
대리남편과 사진기사 결혼한지 5년이 지나도 남편 쪽의 문제로 임신을 못한 부부가 있었다. 둘은 고민 끝에 대리남편을 쓰기로 했다.. 젊은 부부는 공고를 냈고 곧 대리 아빠가 도착할 예정이었다. 출근하면서 신랑이 말했다. "나 출근해! 그 사람은 아마 조금 있으면 도착할거야!" 잠시 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아기 사진 찍어주는 사진사가 벨을 눌렀다. 부 인: 안녕하세요. 사진사: 안녕하세요, 부인. 부인께선 절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부 인: 설명하실 필요 없어요. 오실 줄 알았으니까요. 사진사: 정말이세요? 잘 됐군요. 저는 아기 전문가이고 특히 쌍둥이는 자신 있습니다. 부 인: 제 남편과 제가 원했던 게 바로 그거예요. 들어와 앉으세요. 사진사: 그럼 설명은 안 드려도 되겠습니까? 부 인: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제 남편과 저는 이렇게 하는 게 옳다고 결론 내렸어요. 사진사: 그럼 일을 시작할까요? 부 인: (얼굴을 붉히며) 어떻게 하면 되죠? 사진사: 모든 걸 제게 맡기십시오. 저는 대개 먼저 목욕탕에서 두 번 정도 시도하고 소파에서 한 번, 그리고 침대에서 한두 번....., 때로는 거실 바닥에서 잘 될 때도 있지요. 부 인: 목욕탕, 거실 바닥이요? 남편과 저도 시도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사진사: 글쎄요, 부인. 물론 매번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가 여러 곳에서 해 보고 또 제가 여러 각도에서 시도한다면 결과에 만족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신조는 '고객의 만족이 곧 나의 기쁨'입니다. 부 인: 저, 늘 그렇게 하시나요? 사진사: 부인, 마음을 느긋하게 잡수셔야 됩니다. 물론 5분만에 끝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그러면 실망하시게 될 겁니다. 부 인: 잘 모르겠어요. 성공한 적이 많으신 가요? 사진사: (가방을 열고 아기 사진들을 보여주며) 이 사진을 좀 보세요. 안 믿으시겠지만 이건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성공한 거지요. 부 인: 그럴 수가! 사진사: 그리고 이건 저희 시에서 가장 예쁜 쌍둥이의 사진입니다. 그 엄마와 함께 일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실 겁니다. 부 인: 그 엄마가 어땠는데요? 사진사: 말도 마세요. 결국에는 일을 끝마치기 위해 하이드 파크까지 데려갔지요. 사람들은 몰려들지..... 세시간이나 걸렸어요. 그 엄마는 너무 열받은 나머지 사람들한테 소리지르고 길길이 날뛰었지요. 저는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날은 어두워지고요.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그 부인을 좀 잡고있어 달라고 할 수밖에 없었지요. 다람쥐들까지 달려들어 갉아 먹으려하니 저는 그만 일을 끝낼 수밖에 없었어요. 부 인: 그러니까 다람쥐들이 당신의 그걸? 사진사: 뭐 그런 일이야 다반사지요. 저는 제 일을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수년간 저의 기술을 완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이 아기를 보세요. 이건 대형 백화점 앞에서 했던 건데요. 부 인: 믿을 수가 없어요. 사진사: 자 그럼 부인, 준비가 되셨으면 저도 삼발이를 꺼내고 준비를 하죠. 부 인: 삼발이요? 사진사: 예, 제게 너무 무거워서 들고 있을 수가 없거든요. 부인....부인! 저런, 기절하셨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