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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제18대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니까요!!
게시물ID : sisa_230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에스트로s
추천 : 2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9/27 02:40:53



지인과 금 8~9만원빵 회 한상 내기 걸었습니다.


야권 후보가 누가 되느냐.


저는 주저없이 문재인 후보님에게 베팅했습니다.





1.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의 정체성은 모호했습니다.


그분이 강연에서 하시는 말씀.


좋습니다. 옳습니다.


중요한 건 실천의지의 문제입니다.


안철수의 생각을 읽고 느낀 바, 


그분의 말씀중의 상당수는 기존 정치인 중 누가해도 어색할게 없었습니다.


단, 박근혜후보와는 구별되는 대척점이 있지만.




2. 


여의도를 찍지 않고 청와대로 직행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오산이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보십시오.


총선때 불법건축물 논란이 있었지만 깨끗하게 다 털고 대선에 임하지 않습니까?


안철수 후보는 큰 뜻이 있었다면 


총선에서의 검증도 피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대선까지 언론에의 노출에의 피로감과 


의회주의에서 한개인의 무력함이 드러나면서 표가 떨어졌을지도 모르지요.




3.


정인군자처럼 올바르신 분이 진흙탕 싸움을 견디어 내실 수 있을까요?


오늘밤도 수많은 회의감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내가 좋은 일도 많이하고 존경받았는데 정치판에 들어오자마자 와이프까지 이게 뭔가'


정치꾼들을 환멸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정치경험과 관련하여서 박원순 시장님과 비교하시는 분이 있는데 


서울시의회는 106석중에 79석인기가 민주당 차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의도는 어떤가요?


실질적으로 임기 5년중 3년여정도를 여소야대로 지내야하는데


우리나라 정당이 어떠한가요?


선거지면 축하한다는 뻔한 거짓말하고 뒤로는 바로 5년후 정권잡을 공리부터 하는 모략집단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생각하는 것처럼 대화와 타협, 올바른 길...


그동안의 정치인은 호구라서 못했던 건가요?


안철수 후보가 도깨비 요술방방이 뿅하고 휘두르면,


정치개혁이 일순간에 이루어지는건가요?




5.


정당과 조직없이는 선거는 시망입니다.


지금 민주당 보세요.


지도부 퇴진론도 있었지만 용광로 선대위로 사람들이 무섭게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오유에서 글을 읽고 글을 남기시는 분들이야 양식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바닥민심은 조직이 없이는 힘듭니다.




6.


안철수 후보의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정말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만 하는가 인가


아니면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막는 불쏘시개가 되겠다 인가...


분명, 다운계약서는 미리 갖고 있던 것을 추석 여론 반등을 위해 하나 깐 것에 불과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러한 검증을 총선 선언때부터 견뎌온 것입니다.


바라건대,


존경하는 안철수 후보님!!


미국식으로 문재인 대통령 - 안철수 국무총리의 러닝메이트 통합은 어떤가요?


여론조사나 오픈 프라이머리가 아닌 담판으로요.


대결적 양상은 판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양진영의 충돌이 있다면, 또다시 분열이 생길지 모릅니다.





안철수 후보님.


정치판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잃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당신은 무엇하나 잃을 준비가 되어 있어보이지 않았어요.


오랜 기간 군주제와 또 그 이후에는 독재정권하에서 살아오신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약한 이미지도 단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안철수 후보님 존경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는 문재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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