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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써보는 소설 (부제 : 봉주형 상고기각의 진실)
게시물ID : sisa_150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클렘aTION
추천 : 1/3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23 03:41:48


소설임. 나 혼자 써보는 소설.




정봉주 전의원, 상고 기각/원심확정 사건.

BBK가 가카에게 있어 치밀하고 꼼꼼하게 관리해야하는 전담팀을 꾸렸을 것이라는 소설이 나올 정도로 치명적인 것인데, 천하의 상병신이 아닌 담에야 지금 이 시점에서 봉주형을 건드리는 멍청한 짓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됨. 

봉주형 입을 막는다고 해도 박영선도 있고, 현재 분위기를 탈데로 탄 야권에는 아직 BBK 공격수로 자처할 사람이 쎄고 쏐음.

반면에 가카측에는 최전방 수비수였던 홍반장도 사퇴했고, 친인척 비리가 막 터져나오고 무엇보다 한나라당과의 사이를 돈독하게 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임기 후의 일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카를 보호해줄 사람이 전무함.

봉주형 건드리는 순간 BBK에 관한 수면 아래 잠겨있던 모든 정보들이 다 쳐올라오는데, 요즘같이 인터넷으로 자료가 돌아다니고 2340 세대가 기존 5060세대와 확연히 분리되는 이 상황에 BBK를 건드린다는건 자폭이나 마찬가지임. 그리고 현재 실재 상황도 마찬가지고.


따라서 나의 생각은 이번 봉주형의 상고기각 사건은 가카의 작품이 아님.
내 생각엔 지금 가카도 엄청나게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라 하고 있다고 보여짐. 물론 꼼수팀을 잡고는 싶었겠지만 적어도 이런 식의 전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생각함.



대충 최근 전례가 없는 집단적 움직임을 보인 사법부내의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과 진보진영(꼼수팀 포함)의 암묵적 합의하에 세운 어떤 작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봄.
그리고 그 작전으로 노린 결과물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바로 이 거대한 감정의 파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커다란 동력. 거대한 단합.


다음 대선때 진보쪽에 한표라도 더 끌고 오게 하기 위해 미국횡단까지 했던 꼼수팀임. 물론 초청받아서 간 김에 겸사겸사 한거긴 하지만.

진보진영은 현재의 분위기도 여권을 심판하기에 충분하다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나경원 VS 박원순때 10%차이를 넘기지는 못했음. 즉 충분히 여유있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불안한 감을 느낀것임. 그리고 진보통합을 이루긴 했는데 아직 불안한 요소가 있어 뭔가 아직은 부족하다.. 무언가 짜잘하고 쪼잔한것은 한방에 날려 버리고 도가니처럼, 혹은 용광로처럼 이해타산 따지지 않고 대동단결 할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봉주형을 땅 하고 건드리면 거대한 감정적 반향과 더불어 가카쪽과 친이계, 그리고 한나라당 전역에 BBK를 시작으로한 엄청난 데미지를 줄 수 있음. 또한 사법권에 대한 극심한 실망감에 의해 진보적 성향의 사법맨들은 나름대로 사법부의 개혁을 추진할 동력을 얻을 수 있음. 그것도 특정정권이 사법부를 장악하려 한다는 비난에 대한 면죄부까지 얻으면서. 

무엇보다 봉주형은 잠시 깜빵에 들어가있으면 당연한 수순처럼 특별사면으로 복권 될 것이고, 장관자리 하나 받아 바로 정치 시작할 수 있음. 플러스해서 오세훈이 그렇게도 하고 싶어했던 아이콘!!! 장렬히 전사한 용사의 아이콘을 얻게 되는 것임. 전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님.




한줄 요약 : 사법부내의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과 진보진영(꼼수팀 포함)간의 암묵적 합의하에 세운 세상바꾸기 대작전의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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