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23살이 가장 꽃다운 나이라는데.. 두 달도 채 안남았네요. 가장 예쁜 모습이 이모양이라니ㅋㅋ 하늘도 무심하시지ㅋㅋ 몇 없는 친구들은 다 바쁘거나 똑같은 상황이라 하소연할 수도 없어 여기에 끄적입니다. 가을이라 지는 낙엽 따라 요즘 기분도 같이 추락하네요. 동기들보다 1년 늦은 마지막 학기. 학교도 혼자 다니고 사람을 만나지 않으니 외로워요. 이대로 졸업하고나면 백수 신분으로 시험준비해야하는데 그래서인지 올 해의 마지막이 더 잔인하게 느껴지네요.
날 찾는 것이라고는 생존력 강한 모기들 뿐이고.. 새롭게 친해지는 사람들은 항상 어느 정도 가까워진 후로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됩니다. 특히.. 편한 이성친구의 경우 더 그러네요. 외롭고 외롭고 외롭고 외로우며 외롭네요.
음.. 뭔가 고민글 같지도 않고 요점도 없지만 이왕 쓴 글이니 대충 마무리지어야겠어요.
깊어가는 가을.. 다가오는 농업인의 날 때문에 외로우신 오유님들 많으실텐데 우리 함께 힘내요!!! 취직 원서 쓰시는 분들,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