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나이에 귀도 잘 들리지않고 눈도 침침한 할머니는 그날도 어김없이 보청기를 끼고 길을 거닐고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의 등뒤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 "같이가,처녀!같이가,처녀!!" 할머니는 그 소리를 듣고 뒤를 홱 돌아보았다.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손을 흔들며 계속소리치는것이아닌가! (눈이침침한 할머니는 그렇게 보이셨을듯^-^) "같이가,처녀!같이가,처녀!!" 그모습을 다시한번 확인한 할머니는 얼른 집에 돌아가 평소 하지않던 화장도 예쁘게하고, 예쁜 옷,가방도하고, 귀걸이,목걸이등 온갖 치장을 다하고 보청기의 볼륨도 높인후, 밖으로 나갔다. 역시나 아저씨는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같이가,처녀!같이가,처녀!" 할머니는 그 아저씨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리려고 다가갔다. 하지만 할머니의 기대는 와장창 깨지고 말았다...
사실은 갈치장수가 외치던 "갈치가 천원!갈치가 천원!!"을 귀가 잘안들리던 할머니가 잘못들은것이었다~-_-;;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