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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서 일베나 오유나 둘다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게시물ID : sisa_151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ㅣㅣ
추천 : 10/10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2/23 12:25:09
그냥 까놓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오유는 매일 자칭 보수쪽에 가깝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진보쪽으로 치우친 사이트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댓글로 말씀을 주셨죠. 보수랑 진보의 정확한 뜻이나 알고 얘기하냐고..

그분이야 말로 정확한 뜻을 알면 그런 얘기를 못하지요. 물론 한나라당이 일련의 사태와 그동안의 행보로

많은 안티들을 확보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심판받아야 마땅합니다.

여기서 잠깐 사견을 말하자면 한나라당은 상당히 자숙해야하며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야할것입니다.

다시 맥락을 잡고, 보수를 자처하면서 법치국가에서 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는 것은 조금 아이러니합니다.

없는 법으로 죄를 만들수는 없지요. 아무리 옳고 정의로운 일이라도 법이 선 나라인 이상 판결을 인정하고

수용하여야 합니다. 일례로, 아무리 살인자로 의심이되고 심증이 있더라도 물증이 없으면 죄를 물어선 안되지요.

누군가가 심증이 설만한 사람에게 죄를 덮어씌울수도 있으니까요.

BBK사태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수많은 의혹과 심증이 있음에도, 법이 규정하는 범위 밖에서의

행동을 취했다면,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면죄부가 되진 못합니다.

정봉주 의원이 겪게될 부분에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고.. 화는 나지만.. 언젠가는 죄가 밝혀지길 바래야겠지요.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법치국가에서 그 근간을 부정하는것과 복지 포퓰리즘을 내세운 사람을 지지하는것이 보수라곤 보기 힘든 까닭입니다.





그리고 일베인들

이곳에서의 반대/신고 시스템으로써 제대로된 토론이 안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안타깝게 생각했지만서도, 오히려 그게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악용되서 반대되는 의견 한마디 못하고 간 사례도 적잖이 있겠지만, 토론을 잣대로 게시판을 찾으셨으면서

홍어드립, 라도랑께, 좌빨이랑께.. 오오미 슨상님.. 이런 말로 조롱하고 논지를 흐리는 것도 굉장히 나빠보입니다.

전 대통령들이 어찌 행동을 하였고, 특정 지역 사람들이 어떤 정치색을 띄고 있었건

여러분들이 하는 행동들이 오유를 비판하는 그 부분과 다르지 않다는겁니다.

나랑 달랐다고 알바 알바 하는 쪽이나, 나랑 달랐다고 홍어 좌빨 거리는 쪽이나..





옛 어른들 말씀에 가족이나 친한 사람과는 절대 3가지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돈, 종교.. 그리고 정치 얘기입니다.

정치얘기를 하게 되면 서로 감정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논지가 흐려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시사 게시판에서의 반대/신고 제도는 다수의견으로 소수의견에 대한 묵살로 이뤄지고

눈 감고 귀 닫는 행태가 벌어질 수 있지요.

현재까지의 신고/반대에 대해서는 그만 논의하시고,

작금의 사태로 본질을 깨달았으면 신고/반대 제도는 없애고, 

이제부터라도 건전한 토론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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