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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객중 제일불쌍했던분 썰..ㅜㅜ
게시물ID : military_23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도없어♥
추천 : 10
조회수 : 13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04 03:14:10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본인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에서 근무함

당시 부대가 안암에있었는데
(지금은 부대옮김)
주말 위병조장근무중 한남자가 면회옴.
형식상 또 절차상 위병근무자가 확인후
위병조장인 저에게보고하면 제가 지통실에
보고하는데 위병근무자가 저를 급하게부름.

무슨일인가해서 나가봄.
저_무슨일로오셨습니까?
남자_친구면회왔는데요.. 여기 시추부대아니에요?
저_시추요..?..? 방공부대인데..
하다 문득.. 안양에있는 모 시추부대가 급떠오름
행정관님이랑 주임원사님얘기하다 우연히
들었던건데ㅋㅋ
남자분은.. 안'양'의 시추부대를..
안'암'에 있는줄알고 안암까지와서
물어물어 찾아오신듯ㅜㅜ 차도없이 걸어왔는데
저희부대가 내려갈땐10분 올라올땐30분걸리는
가파른지역에있었음..
하여튼 시추부대는 이곳이아니라 안양이에요.
친구분과 다시연락해보셔야될것같습니다.
라고 말하고 돌려보냄..ㅜㅜ
시골에서 오신분같던데.. 안양에갈걸
안암에오셔서 .. 그더운날 뒷모습축처져서
돌아가는모습이 아직도기억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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