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을 읽고 있는데 책에서 언급하길... '슈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한 독일에서 마르크화의 가치는 폭락하였고, 달러와 파운드화 등은 상승하였다. 외국인들이 독일로 대거 몰려가 독일의 일반 가정집에서 내놓은 미술품, 예술품, 보석 등을 믿을 수 없이 싼 가격으로 사들였다.'
이 부분에서 이해가 안가는게 있어서요.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독일에서.. 바나나 = 1000 마르크 라면..
전쟁이 일어난 후의 독일에서 바나나 = 1억 마르크 이런 셈이잖아요?
그러면 위의 문장처럼 미술품, 예술품, 보석 등도 같이 시세가 올라가지 않나요? 보석 = 1억 마르크 ----> 보석 = 1000억 마르크 이런식으로요.
그러면 달러를 마르크화로 교환하든 달러로 직접 구입하든 같이 시세가 올라가서 싸게 산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데 어째서 외국인들이 싸게 살 수 있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요. 설명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