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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편이지만 때리고 싶을때...2
게시물ID : wedlock_2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목에빨간줄
추천 : 12
조회수 : 981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6/06/06 23:05:45
앞서서 말했으니 다시또 음슴체

요번에 후배네 강아지가 3주정도 있다가 갔음

내후배 아니고 남편후배 강아지임.

강아지가 10개월이고 닥스훈트임. 이쁨 강아지는 이쁘니까

근데 하는짓은 개차반임

물어뜯는건 기본이고 배변훈련이 하나도 안되있어서

똥 오줌을 여기저기 싸고 다님

그거 다 전부 내가 치움.

강아지한테 안좋은 사료를 먹여서 그런지 똥냄새도 장난아님

그래서 우리집 사료 좋은거 그냥 먹임.

강아지는 죄가 없으니까
 
근데 3주 맡기는데 얼마받은지 알음?

십만원 받음..

허허 십만원 받음 세상에....

처음에는 안된다고 그냥 호텔에 맡기라고 했더니 

사기를 당해서 돈이 있니 없니

난 집에서 노는 사람임??

난 집에서 개시중이나 드는 하녀임??

그 개 우리집에 있는 방석두개 다 뜯어서

헤먹고 가심.

그래놓고 남편선물만 사옴.(해외출장으로 남편 면세담배한보루)

내가 멀 바래서 그러는게 아님.
 
하다못해 해외갔음 그 나라 천원짜리 쪼꼬렛이라도

사와야 정상아님?

그래. 내가 속물이라 그런거 바랬다 그래 인정함

그래 넘어가자 싶은데

방석두개 해먹은건 그 후배한테 말도 안했음.

허허

말안하냐니까 껄끄럽지 않겠냐고만 하고

게임실컷하는중.

나만 속터지고 나만 어이가 없음.

집에 정리하고 쓰레기 비우는데 회가 머리끝까지 나서

이거라도 안씀 터질것 같음

하 죽일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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