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 와서 시간이 애매하길래 오랜만에 견적 올려봅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부품조합이기 때문에 의아하시거나 저건 아닌데 하실수 있을 수 있긴 한데

그래도 이정도면 블소 풀옵 돌리는데 무리는 없을 겁니다.

 

 

SSD 추가 여부는 선택사항이며, 전 추가 안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견적 보면서 다들 궁금해하실 것들 몇개 뽑아보자면

 

1. 그래픽카드가 왜 2개?

→ GTX650TI 가 있길래 일단 넣어봤는데 저 그래픽카드는 써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군여

   희대의 망작 550ti 보다는 좋겠지만 560ti 와 비교해봐서 어느정도로 성능 향상이 기대되는지 궁금하네요

   아래 7850 2GB 는 메모리가 커서 큰 모니터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잘만이라면 믿고 살수 있죠. 잘만 사세요. 두번 사세요.

 

2. 메인보드가 쫌...?

→ 메인보드는 취향입니다. 전 MSI 를 아주아주 좋아하면서 표준 ATX를 좋아합니다.

   일단 안정적인 회사 ASUS 나 MSI 둘중 하나 가셔도 좋고 애슬락 같은데도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3. 케이스가 너무 비싸거나 옛날것 아닌가?

→ 케이스는 취향입니다. 그래도 튼튼한걸로 3만원 이상짜리는 쓰셔야죠.

 

4. 파워가 너무 비싸지 않나?

→ 파워는 취향입니다. 전 슈퍼플라워를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믿을 만 하니까요.

    파워 관련해서 파워렉스 같은 저가형도 문제 없다는 분들 많은데 제 생각은

    그래픽카드를 싼걸 선택할 지언정 파워는 싼거는 좀 아니다 싶네요. 파워는 중요합니다.

    자칫 컴퓨터 부품 2~3개를 다 날려먹을 빌어먹을 상황이 생기지 않으려면 좋은거 써야죠.

 

5. 키보드랑 마우스가 너무 싸구려아니냐?

→ 큐센 키보드는 거의 모든 피시방 보급용으로 반응속도나 다중입력 3~4타 이상되는 좋은 녀석입니다. 가성비 왕이죠.

    로지텍 마우스는 말 안해도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냥 좋아요.

 

 

컴터 부품이 싸진 만큼 눈도 높아지면서 결국 80만원 써야 한다는건 고정적인 사실이 되어버리네요

또한 애매한게 글카나 하드가 싸지면 보드나 파워가 올라가는 현상 또한 피할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정확하겐 재고의 유무와 관련이 있죠... 바로 몇달전에 알아봤던 보드들이 재고가 없는 현실)

 

컴퓨터 새로 맞추실 분들은 위에걸 보고 그대로는 아니고 참고해서 비슷하게 맞추시면

더 싸고 더 좋은 컴터 맞추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돈 더 들여서 아주 좋은 컴퓨터 맞추실 분들도 있으실텐데

블게에서 여러번 나온 얘기지만 블소를 돌릴 목적으로 맞춘다면 너무 좋아도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은 개발적화의 블소 현실 때문에

그냥 저 위에 SSD 를 하나 더 추가하시는게 나을거라는 얘기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블소는 1차 목표고 후에 2차로 더 고사양의 게임을 돌리실 거라면 더 좋은 사양으로 맞추셔도 됩니다...만

위에 것도 어지간한건 다 돌리고 남을 겁니다.

 

 

 

용산에서 컴터를 맞추실 생각이신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용산에 막상 가면 조립전문이라고 건물 1층이나 길가에 견적만 뽑아오면 다 맞춰준다는 데가 많은데

그런데는 가지 마세요... 부품들마다 값을 더 받아먹어서 평균가 이상으로 돈이 들어버립니다.

 

추천하는 조립판매몰은 하트몰(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용산 조립업체 중에 갑오브 갑)이 되겠는데

혹시 따로 아는데나 추천받은데가 있으면 글로 가셔도 됩니다.

 

견적은 되도록 자세하게 브랜드와 평균가, 최저가 까지 알아서 견적 뽑아서 상담 받으시면

그쪽에서 가격 협상을 할겁니다.

예를 들어 자기들이 램과 하드, 글카는 최저가로 파는데 보드, 파워, CPU는 평균가 이상 받겠다 이런데는

기타 서비스인 조립비 와 배송비, 무상 서비스 비용을 할인하는 방식의 협상을 한다던가

나중에 업그레이드 할때 더 싸게 맞추게 한다는가 하는 식의 협상입니다.(대충 말만 잘통하면 2~3만원도 할인됨)

 

그리고 직접 방문해서 현금으로 결제하면 카드나 통장으로 입금하는 것보다 2~3만원 또 할인해서 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협상 끝나고 결제 끝나면 한두시간 사이로 컴터 하나 뚝딱 만들어 주는데

집에 들고가기 애매하면 택배로 배송해도 되고 택배비 아끼고 운동할겸 생각하시면 들고가셔도 됩니다.

집에 와서는 가지고 있던 윈도우를 설치하고(또는 윈도우 시디도 하나 달라고 쇼부치는 것도 나쁘진 않음)

드라이브 잡고 업데이트 하고 블소 깔고 즐기시면 됩니다.

 

절차가 좀 복잡하고 하루정도 시간을 날려먹는 일이라 아싸리 브랜드 컴터 사는것도 좋을 수 있는데

돈으로만 생각해봐도 동 사양급으로 거의 반이상 깎을 수 있다는게 조립컴터의 장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 귀찮다 싶으시면 그냥 노트북 좋은거 사셔서 돌리시는 것도 어찌보면 좋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데스크탑만큼의 성능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노트북은 노트북만의 장점이 많은 녀석이죠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