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갓입대한 2중대신병일때, 당신의 대선승리를 보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그의 신념과 철학을 믿었고 노짱을 보고 투표를 한것이 현무의 계시와 같았습니다. 결국 저의 바람대로 노짱은 대통령이 됐고 숙명이라도 헤쳐나가며 더러운 정치판을 바꿨습니다. 제가 전역한 후, 홍대중어과에 다니던 한 친구가 과제로 ' 현시대의 가장 올바른 지도자상' 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외국인 친구인 루만성호가 현재 사람들은 노무현을 크게 지지하지 않던데 너는 왜 노무현을 그리도 지지하는가를 묻자,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망사현무, 즉 망하고 죽는것은 현재와 무관하다. ' 다시말하면 지금의 이런 힘듬은 반드시 미래의 포석이 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노짱의 당시 정책은 바로 미래를 위한 '올바른 투자' 였던 것입니다. 그러자 옆에 다른 한 학생이 학교가 어디냐고 물었고, 저는 계대중문과에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이 TK지역학교 아닌가? 그러면 보수층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답하기를, '물론 우리는 전라도 같은 민주적 도시에 비하면 한참멀었다. 하지만 야구를 예를 들어보자, 반드시 대구경북사람이라 해서 삼성팬은 아니다. 참고로 나는 두산팬이고 김동주를 무척 사랑한다. 두산이 대구에 올떄마다 ' 광폭동주 ' 라는 응원피켓을 들고 응원을 간다. 마찬가지로 TK지역이라해서 모두 보수가 아니며 진정한 진보를 꿈꾸는 사람도 많다. ' 저는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모든 젊은이들이, 아니 모든 국민들이 그의 숭고한 정신에 마치 중력에 이끌리듯 몸을 맡기고 그와 함께 사유할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모름지기 저의 바람입니다. 노짱....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