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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안되는데...!
게시물ID : humorstory_231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곧감
추천 : 0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15 22:31:41
↑일단 이제부터 쓰레기 바구니 라고 부를 물건

오늘은
재활용쓰레기 버리는날
저희아파트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날에는
경비아저씨께서 쓰레기더미 앞에서
정리도 하고 쓰레기 분류하는걸 도와줘요

이제 시작
제가 혼자 재활용 쓰레기들을 (재활용쓰레기 종류별로 
분리해서넣는 바구니같은거에 담아서)들고 1층으로 내려갓죠
아저씨는 아이구 혼자 내려오셧어요? 제가 버려드릴게요 그러면서 
종이만 너놓은 바구니? 그런걸 달라고하시더군요
그래서 드렸죠 저는... 

근데....
준비자세를 잡고 힘차게 기합을넣더니
산더미처럼 쌓인 종이더미위로 그바구니를
힘껏 던져주셨습니다^ㅡ^
그러고나선 뿌듯하고도 흐믓한표정으로
저를 지긋이바라보시더군요...
저는 너무 뿌듯해하셔서 그 바구니는 버리는게 아니엇어요 라고
하지도 못 했어요...

그래서 어쩌지 어쩌지 고민하면서 다른쓰레기들을 다 분류해
버렸어요... 그러고 나서도 고민하다가...
저기요... 그 바구니같은건 버리는게 아니었는데요... 라고
말햇더니...

어이쿠 어이쿠 죄송합니다 내려드릴게요 하시더니
저뒤에 의자옆에 내려놓았던거로 추정되는, 하지만 
손에들고계시는 막대기를 찾으러 가셧어요ㅋㅋㅋㅋㅋ
 
어라 내막대기 어어 내막대기 어디갓어 어잉 막대기 으엉? 하더니
계속 찾아다녔는데 저는 손에들고 계신걸 차마 말씀 못드렸어요...
그러다 손에들은걸 보셧는지 숲풀사이에서 꺼내는척하시면서 
어엉 이게 왜 여깃지 하시더니 열심히 그 바구니를 꺼내주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에이 결국 개콘끝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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