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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다시 오유하면 '개'다
게시물ID : humorbest_2311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카candy
추천 : 86
조회수 : 5580회
댓글수 : 4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4/25 06:17:02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4/25 04:07:30
오유를 거의 초기 인포메일 시절부터 해왔다. 지금은 재가입하였지만 그때 가입자 순으로 1000위권이였으니 거의 초창기이다. 지금 나이 23, 분명히 불안전함과 태만, 탐욕 등 나의 잘못이 크다. 아니 대부분이다. 늪 속에 빠져 목구멍 속이 꽉차 이제 숨을 쉬기조차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좋은 대학에 들어왔지만 대학 생활 4년간 나는 아무거도 이루어놓은 것도, 목표도 없이 방황하며 나를 썩게하고 주위를 힘들게 하였다. 수만번 다짐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지만 나는 작은 유혹 조차 이겨내지 못하였으며 악 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의 몸은 태만에 찌들어있고 나의 정신은 이 모든 고난을 세상으로 돌리며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전가하고 변명하기에 바쁘며, 역겨운 구토가 일어나는 그릇된 생각과 편협한 사고방식, 이기주의, 우울증에 빠져있다. 이제 새로운 나를 위해 오유, 웃대, 디시, 이슈인, 각종 게임, 야한 동영상, TV 등등 내가 중독되어있는 것들에게서의 해방을 선언한다. 이제부터 나는 절대 무의미한 게임과 인터넷 서핑, TV시청을 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며, 새로운 나를 찾겠다는 것을 선언, 다짐합니다. "만약 다시 작은 유혹조차 못 이기고 악순환의 굴레를 거듭한다면 목을 메 '자살'하겠다. 여기서 자살이란 중의적 표현의 자살이 아니라 확실한 내 목숨을 스스로 끊는 자살을 뜻한다." ------------------------------------------------------------------------------------------------- 이런 다짐은 여러 사람에게 보여야 효과가 있기때문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오유가 분명히 재밌고 좋은 사이트이지만 저처럼 중독되어 폐인이 되시는 분이 없길 바라고, 오유가 여러분에게 지친 삶의 잠깐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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