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이 분위기 보니까.....
아버지 어머니의 불화로 깨져버린 가족, 그 속에 외롭게 남은 소녀는 결국 주변에 살던 이웃 가족의 집에 기거하게 된다.
하지만 그 이웃집의 딸의 눈에 소녀는 왠지 모를 눈엣가시처럼 보이고, 마치 자신에게 주어지는 사랑마저 뺏어간다는 기분마저 느낀다.
어느 날, 딸은 소녀에게 그간 쌓아왔던 감정을 담아 표독스럽게 외치는데....
'너 따위가 우리 집에 왜 있는 건데?! 네 부모에게 돌아가란 말이야!!'
소녀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밤거리 속에 갈 곳을 잃어버린 채 떠돌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딸은 가족들의 질타 속에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외친다.
'대체 걔한테 왜 그래? 여기 말고 걔가 갈 데가 어디가 있다고...'
' 나는 그 아이랑 매일 비교되어야 해? 왜 항상 좋은 건 걔한테 주는 건데? 왜? 나는 이 집에서 대체 뭔데?!'
'여기 말고 그 아이가 갈 데가 어디있다고 그래? 너 진짜 오늘따라 왜 그래?'
'걘 부모가 없어? 가족 없어? 자기 가족한테 가면 될 거 아니야!!'
라는 스토리 전개가 떠오름
....죄송합니다. 일요일이 1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제 멘탈을 무너뜨리네요.
으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