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생 미국 글래머 케잍 업튼양이 베오베에 올라왔죠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Justin Verlander (저스틴 벌랜더)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합시다
1983년 2월20일생으로 버지니아에서 태어난 그는 2005년 7월4일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투수로 데뷔합니다
첫시즌을 2경기나와서 2패 방어율 7.15로 시작한 그는
두번째 시즌부터 (2006) 풀타임 선발투수로 나와
17승9패 186이닝에 삼진 124개를 잡고 방어율 3.63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타이거스의 에이스가 되죠
평균구속이 잘나오는날은 153키로 이상을 마크하며 100구 투구 이후에도 최고구속 161키로 이상을 기록할정도로 엄청난 직구와
하루 120개는 거뜬히 던지는 지구력
2007년부터 7년연속 200이닝 이상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내새우며
흔히 "금강벌괴"라 불리죠 한국에서는.
또한 2009년이후로는 매년 20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며 (2009년 240이닝 269삼진) 말도안되는 기록을 이어가는 중 입니다.
노이터 이후의 사진
지금까지 통산 143승 81패 방어율 3.43에 1851이닝 1728삼진을 기록하고 있죠.
이랬던 그가!!!
2013년 알수없는 구속 저하로 13승 12패 방어율 3.46의 (218이닝 217삼진) 썩 만족스럽진 못한 시즌을 보냅니다
평균 154이상을 기록하던 직구구속이140후반에서 150초반대로 떨어져버린거죠.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업튼의 여파
벌랜더의 구속 변화 2009(26세) : 95.6마일
2010(27세) : 95.4마일
2011(28세) : 95.0마일
2012(29세) : 94.3마일 *데이트 시작
2013(30세) : 93.3마일
2014(31세) : 92.1마일 (김형준칼럼 펌)
여기서 또 재밌는게
2013년 4월까지 벌랜더의 직구구속인 고작 91.9마일 (147키로)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런데 2013년 4월 이후 케잍 업튼과 결별했다는 루머가 퍼졌고
벌랜더의 직구 구속이 다시 94 95마일을 평균적으로 찍어주기 시작했죠 ㅋㅋㅋㅋ
그
런
데
2014년 2월경 벌랜더가 하키게임에 업튼과 같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2014년 그의 구속은 92.1마일 ㅋㅋㅋㅋㅋㅋㅋ 148키로
그뿐아니라
올해 6월2일까지 성적은
6승4패 3.99ERA 79이닝에 삼진은 고작 57개
과연 업튼이 벌랜더의 허리에 무리를 줬을까요 안줬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조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ㅋㅋㅋ
벌랜더의 경우 데드암이 슬슬 오고있을 가능성도 있고 (실질적으로 던진이닝은 2000이닝 이상 (플옵 포함)
1월 코어근육 수술의 여파일 수 도 있습니다.
그냥 많이 좋아하던 선수가 힘든 시즌을 보내니 걱정도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