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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님들 눈팅하다가 글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sisa_152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라디언
추천 : 50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2/23 16:53:11
* 제가 오유 눈팅 3개월 차입니다.
근데 오유 눈팅하고 있자니 뭔가 문제점이 있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오유 유머글에서 웃고 떠드는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써, 오유를 진정으로 아끼는 마음에서 쓰는 글이니 한나라당 알바다 뭐다 몰아넣지 마시구, 저의 잘못된 점이 있다면 잘못된 점을 댓글로 친절히 일깨워주세요.

저를 이대로 아이피밴 먹이신다면, 저는 님들의 입장에서 볼 때 평생 잘못된 지식과 잘못된 정보로 살아가야 할 불쌍한 사람이지 않습니까? 절 구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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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도 북한 김정일이 죽자 뽀글이 죽었다면서 기뻐하시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인데, 어찌 잘못된 지식과 잘못된 정보로 잘못된 정치 성향을 가지고 계시는가요?

물론 님들의 정보가 옳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번 BBK만 해도 이미 노무현 대통령 등이 수사 착수하다가, 아무리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오는게 이명박이라며 수긍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도 전부 진작에 검찰에서 수사를 했고, 끝난 문제입니다.

이것에 대해 제가 여러분들에게 한 수 가르침을 청하며 토론을 해도 좋습니다.

헌데, 님들의 잘못된 정보와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토론을 하려고 하면 아이피 밴 처리를 하는 것인가요?

님들의 지식이 정녕으로 객관적이고 정확하다면, 님들은 상대 토론자를 아이피밴 먹일 것이 아니라, 토론으로써 가르쳐줌으로써 이들에게 깨우침을 줘야 합니다.

근데 님들의 행동은 무엇인가요?

제가 비유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역사 선생님 :: 제 2차 요동전쟁은 위나라의 승리다.
 오유인 :: 무슨 소립니까 고구려 승리지 너 중국 알바지?
 역사 선생님 :: 내 말을 들어봐라 고구려 수도 환도까지 함락당했고 고구려 왕은 남옥저 일대로 피신...
 오유인 :: 아 고구려의 공격으로 현도태수 왕기가 죽었잖아
           고구려 승리지 OOO의 역사에 대해 더 공부하고 오시죠~ 
           인터넷 검색을 더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역사 선생님 :: 현도태수 왕기는 "추격군"의 사령관이였다. 고구려가 물리친건 추격대이지,
                위나라 본군이 아니란다.
 오유인 :: 쯧쯧 불쌍하다 중국 알바새끼.. 관구검 OUT!


제가 오유를 3개월 차 눈팅하면서 얻은 결론은 이거입니다.
님들도 오유에서 보수적(우파)인 성향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글의 댓글들이 전부 이런 식입니다.

너는 한나라 당 알바라느니, 뭐니 하면서 매도를 하지요.
근데 여러분들이 모르시고 계시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분들은 한나라 당 알바가 아닙니다.
충격적이시죠?

근데 당연한겁니다.

님들은 왜 인정하지 못하죠?
흑이 있으면 백이 있고, 세계 어느 곳이든 진보와 보수는 존립합니다.

진보와 보수는 톱니바퀴 맞물리듯 사회적 쟁점의 어떠한 대상에 대해 토론하며 합리적으로 결과를 도출하고, 국익을 위해 성과를 내야 합니다.

결국 님들도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국익을 위해"" 라는 목표에 대해 이것을 거부할 분이 없으리라 봅니다.

헌데 님들의 방식대로라면 그 무엇도 안 됩니다.
님들 눈 그늘 밑에는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 안개는 여러분들의 시야를 철저히 막고 있고, 님들의 두 눈과 두 귀를 막으며 님들에게 원하는 정보만을 제공하며, 님들이 진정으로 접해야 할 정보는 필터링해버립니다.

이렇게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버리니, 님들은 딴에 정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정치에 관심이 있는 깨어있는 진보 선진 국민이라고 여기시겠지만, 오히려 정반대라는겁니다.

정말 진심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안타까운 오유, 이번에 한번 고쳤으면 합니다.

오유가 욕을 먹는 이유가, 이러한 글을 씀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조건 글 작성자를 아이피밴 시키고 배척하기에 생기는 연유입니다.

진정한 훌륭한 임금이 훌륭하다고 칭송을 받는 이유는, 신하의 간언이 쓴소리라도 이것을 잘 받아들여 나라를 잘 돌봤기 때문입니다.

쓴 약이 몸에 좋은 법입니다.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님들이 훌륭한 임금이 되어 신하의 쓴소리를 잘 받아들일지, 아니면 폭군이 되어 신하들의 쓴소리를 배척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주색으로 하루하루를 보낼지 제가 백성 된 입장으로 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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