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성인이며 사귀어 온 기간이 오래되었습니다. 곧 결혼도 생각하고있고... 싸울때마다 주먹을 씁니다. 처음엔 그냥 밀쳐내는 정도라서 저도 같이 따지고 들었는데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더니 사람들이 있든 없든 신경쓰지 않고 폭력을 행사하네요. 무섭고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한 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사람이 항상 제정신이 들자마자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얘기합니다. 지금 몇번이나 제가 맞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맞아 죽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적도 있습니다. 평소에 하는 행동은 누가 봐도 이사람이 저를 개패듯이 패는 남자라고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예의바른 사람인데 싸울때면 정신이 헤까닥 하나봅니다. 이 사람의 가정사에 대해 들어보았지만 평소 많은 사람들이 알듯이 가정교육에서 우러난 폭력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헤어지는것만이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