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충격적인 글을 봤습니다. 제가 SNS를 엄청 즐겨하는데, 여친은 그런걸 안해요. 컴퓨터랑 별로 안친하죠...
근데 여친이 가입되어있어서 알수도있는사람에 나오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봤는데, 어제 가입했더라고요. 어제 친구만난다더니 친구가 하자고해서 핸드폰으로 가입한듯합니다.
이런 저런 글도 올라오고 사진도 올라오고 해서 봤는데;;;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 마음 결정했다. 지금 만나는 남친이 별로다, 다른 남자랑 썸씽이 좀 있는데 얘가 고백하면 얘한테 가야지. 이거 친구안맺으면 못보는거 맞지? 나중에 가서 둘러대면 될테니까~ -----
나 어떻게 해야함??? 난 ㅅㅂ 지금 공부중이라 매일 도서관에 있는것도 사실이고, 여친은 회사원인데 존나 바빠서 맨날 늦게 퇴근하는데... 주말에 밖에 여친도 시간이 없으니까, 여친 친구만난다면 그러라고 하고, 밤늦게 들여보내면 피곤하니까 일찍 보내주고, 맨날 문자로 불평 다 들어주고....
존나 지금 기분 거지같은데, 모른척하고 평소같이 아니 더 잘해서 맘 돌리게 해야할지 아님 너 글 다봤다. 라고 말하고 헤어져버려야할지....
난 SNS 시작한지 1년도 넘었고, 3종 SNS 전부 엄청난 활동 하고 있어서, 여기에 프로필 올리면 아는 사람들도 몇몇 만날텐데... SNS하면서 제일 기분 더러운 순간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