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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램당구★
추천 : 0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4/24 22:17:06
안녕하세요
고민게시판에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중3 학생 입니다
요즘 제가 생각해도 저는 너무 방황하고 있는듯 합니다..
아, 요즘이 아니라 중3 시작부터요..
2학년때부터 다니던 학원을 3학년이 되고 한달후에
부모님께 공부를 혼자해보겠다고 말하고 끊었죠..
솔직하게 말하자면 공부하기가 싫어서 끊었습니다
공부는 원래 싫었지만.. 3학년이 되어서 더 싫네요..
제가 사는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이라 고등학교를 시험봐서
자기 능력, 자기 수준대로 가거든요..
그런데 수능다음의 중요한 시기에 저는 지금 놀고만 있습니다
그렇다고 학교수업을 제대로 듣는것도 아니지요..
게다가 저희 부모님 모두 맞벌이를 하셔서 저를 통제할 사람도 없습니다
제 맘대로 컴퓨터 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음식점은 점점 장사가 안되어서
아버지는 가게를 내놓으셨습니다.. 다른 가게를 해보시겠다고..
부모님 생각을 하면 저는 공부를 죽도록 해봐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합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이렇달까요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넘어가고 너무 낙천적입니다
시험은 8일 남았습니다.. 이말저말 하다보니
뜬금없는말이 너무 많이 나왓네요;;..
오유님들.. 제가 지금 방황하는걸까요?
공부는 점점 싫어집니다 공부를 해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걱정을해도
부모님이 저를 그렇게 믿어주시고 있는데도 전 보답은 커녕
오히려 부모님을 더 힘들게 하는것 같네요..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저는 공부 하지 않을겁니다..
제 자신을 너무 잘알거든요 오늘한 말은 오늘뿐인..
시험공부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엔 전날에 벼락치기를 하겠죠..
제가 단순히 방황하는걸까요?..
아니면 기술을 배우거나 해서 다른쪽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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